[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박주민 의원)는 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아리따움경영주통합협의회와 ㈜아모레퍼시픽 위기극복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진행했다.
오늘 협약식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 김승환 대표이사와 이관구 전국아리따움경영주통합협의회장님을 비롯하여, 박주민 을지로위원장, 김남근·김윤·이강일·박희승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아리따움은 2008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후, 폭발적인 성장으로 1,200개까지 성장하였으나, 코로나를 거치며 화장품 판매시장이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샵 중심으로 이동함에 따라 현재 가맹점은 약 400개까지 축소되는 등 사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아리따움 라이브”라는 멀티숍을 오픈하여 많은 점주들이 투자하였으나, 이 역시 매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아 본사와 점주간의 마찰이 더욱 커졌었다.
이에 김남근·김윤·이강일 국회의원이 책임의원으로 중재를 맡아, 아모레퍼시픽과 가맹점주는 이러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화장품 시장에서의 동반성장을 위해 ▲전 가맹점 소비자가 5,000만 상당의 물품구매 마일리지 지급 ▲아리따움라이브 점주들에게는 인테리어 투자비용 80% 지원 ▲주력상품의 아리따움 독점 공급 ▲경쟁사 대비 유리한 프로모션 제공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상생협약을 이끌었다.
이관구 전국아리따움경영주통합협의회장은“이번 본사와 체결한 상생협약을 토대로 본사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아리따움의 브랜드 가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아리따움 가맹점은 중요한 파트너이고 가맹점주와의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을 기반으로 아리따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주민 을지로위원장은 “(주)아모레퍼시픽과 아리따움 가맹점주분들의 양보와 타협으로 상생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라며 “을지로위원회는 공정거래와 동반성장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상생협약 체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