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달 30일 법무부가 지정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 대학연계과정’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4일 호산대에 따르면 사회통합프로그램 대학연계과정은 법무부가 진행하는 이민자 대상 사회통합프로그램 중 하나이며, 이번 대학연계과정은 호산대가 대구ㆍ경북권 대학 중에서 처음으로 선정되어 지역학습관을 설치하고 운영하게 되었다. 호산대는 2012년에 법무부로부터 사회통합프로그램 일반운영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12년째 운영하고 있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은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 소양(한국어, 한국문화)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체계화시켜 교육함으로써 한국사회에서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이수한 외국인에게 체류허가 및 영주ㆍ국적 신청 시 가점 부여 또는 귀화시험면제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김선미 국제교류원 원장은 ‘우리대학은 2024년 2학기부터 외국인 유학생 교양과정 일부 교과목과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과정을 연계하여,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개설하였고, 사회통합프로그램 대학연계과정을 신청한 외국인유학생들은 일정 평가기준에 도달하면 학점 취득과 함께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해당 단계까지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학기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다양한 단계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우리대학은 12년 동안 지역 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였는데, 이번에 사회통합프로그램 대학연계과정 운영기관으로도 선정되어, 우리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유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되어서 더욱 기쁘다.”라며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