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8 (화)

  • 흐림동두천 14.5℃
  • 흐림강릉 13.6℃
  • 흐림서울 13.8℃
  • 구름많음대전 16.2℃
  • 구름많음대구 19.4℃
  • 구름많음울산 21.3℃
  • 구름많음광주 15.7℃
  • 구름많음부산 20.4℃
  • 구름많음고창 14.0℃
  • 흐림제주 15.5℃
  • 흐림강화 12.3℃
  • 구름많음보은 14.6℃
  • 구름많음금산 15.7℃
  • 구름많음강진군 17.4℃
  • 구름많음경주시 21.9℃
  • 흐림거제 19.8℃
기상청 제공

경제

한전, 2분기도 연속 흑자세 전망…전기료 동결에 적자 여전

URL복사

한전 8일 오후·가스公 9일…발전 자회사 14~16일
분기별 흑자…누적적자 40조·미수금 14조 넘을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전력 2분기 실적도 흑자세로 전망되지만 전기요금 동결에 적자는 여전한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요금이 5개 분기 연속 동결된 가운데 8일 발표되는 한국전력 2분기(4~6월) 실적에 주목된다. 영업이익은 4개 분기 연속 흑자세로 전망되지만, 전기요금 인상 지연으로 누적 적자는 여전히 4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에너지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이날 오후 4시께 2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는 오는 9일 예정됐다.

 

지난 1분기 한전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2993억원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선 바 있다. 지난해 3분기 흑자 전환한 이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투자업계에서는 올해 2분기에도 흑자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전의 2분기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를 1조9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기 판매수익 증가와 연료비 감소 효과로 흑자 기조를 지속할 것 같다"며 "다만 전기 판매량이 줄어들고 환율이 상승한 영향 등으로 전분기보다는 감소할 것 같다"고 말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도 흑자 기조를 전망하며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및 계통한계가격(SMP) 하락과 5월 원전 1기 본격 가동 등으로 비용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다만 한전이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하더라도 이미 쌓여있는 적자를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란 시각이 많다. 앞서 전기요금 인상을 보류한 한전은 지난 2021년 2분기부터 적자를 지속해 왔는데, 지난 1분기까지 누적된 적자는 45조원이다. 이로 인한 총 부채는 200조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전기요금은 지난해 5월16일 2분기 주택용 요금을 인상한 뒤, 5분기 연속 또 동결됐다. 지난해 11월에는 4분기 산업용 요금만 인상한 바 있다. 앞서 고물가에 요금 인상 논의를 하반기로 미룬 정부는 이번 3분기에도 여름철 냉방비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해 또 한번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의 2분기 실적은 오는 9일 발표된다. 가스공사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9215억77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6.6% 증가했다. 2분기에도 무난하게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업계에서는 2분기 컨센서스를 2554억원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한전과 마찬가지로 그동안 요금 인상을 미룬 탓에 미수금이 14조원 넘게 쌓였다. 도시가스 미수금은 지난해 말 기준 13조7868억원에서 1분기 말 기준 14조1997억원으로 늘어났다. 1분기에만 4129억 증가한 셈이다. 1분기 말 기준 민수용 미수금은 13조5491억원이 됐다.

 

가스공사는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했지만 이달 1일부터 적용되는 만큼 2분기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이달 1일부터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은 MJ(메가줄)당 1.41원 인상됐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년 3개월 만의 인상은 반갑지만 그럼에도 미수금은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다"며 " 가스요금을 추가 인상하지 않는다면 연내 1조~1조5000억원이 추가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한편 발전 자회사 실적은 14~16일에 발표된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남부·남동·서부발전은 14일 동서·중부발전은 16일로 예정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이재용 회장 자택 집회 “이건 선 넘었다” 비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하면서, 그 배경과 경제적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에서 열린 대규모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15%에 해당하는 약 45조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총파업이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요구가 반도체 산업의 특성과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영 성과 배분을 둘러싼 갈등 삼성전자 노조는 내달 21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 인상률과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 문제에 대한 요구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회사의 우수한 경영 성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에 대한 성과 배분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중심으로 총파업을 선언하였다. 노조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조한 매출과 수익 증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수준이 이에 미치지 못해 노동자들의 정당한 몫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런 노조의 총파업 예고를 두고 삼성전자 경영진은 현재 글로벌 경기 둔화 위험과 반도체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영덕군수 공천 논란 확산...김광열 “금권부정경선” vs 조주홍 “악의적 흑색선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경상북도 영덕군수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는 4월 20∼21일 김광열·조주홍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했고 22일 조주홍 예비후보자의 공천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등에 따르면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24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하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27일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이 이의신청 등을 한 것은 맞고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은 24일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이의 신청 등을 하면서) 조주홍 예비후보자 본인 및 그 직계존속의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인 ‘금권부정경선’ 내용과 자료를 첨부했다”며, “(첨부)자료를 통해 올해 4월 8일 조 후보의 아버지 조○○가 지역 주민 80명에게 여행경비·식대·여행자보험 등 일체의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아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행위와 사실확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수 자리를 돈으로 사려 하는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김예지 의원, 보장기관이 급여 신청자에게 법정 서류 외 서류 요구 금지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보장기관이 급여 신청자에게 법정 서류 외 서류를 요구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 재선, 사진)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2. ‘수급자’란 이 법에 따른 급여를 받는 사람을 말한다. 3. ‘수급품’이란 이 법에 따라 수급자에게 지급하거나 대여하는 금전 또는 물품을 말한다. 4. ‘보장기관’이란 이 법에 따른 급여를 실시하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4조(급여의 기준 등)제4항은 “지방자치단체인 보장기관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이 법에 따른 급여의 범위 및 수준을 초과하여 급여를 실시할 수 있다. 이 경우 해당 보장기관은 보건복지부 장관 및 소관 중앙행정기관의 장에게 알려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21조(급여의 신청)제6항은 “보장기관은 급여 신청자에게 관계 법령에서 정한 구비서류 외의 서류를 추가로 요구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35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