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2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37도까지 오르며 무덥고 습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부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 비가 시작돼 오전부터 서울·인천·경기남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라권내륙과 경북권내륙, 경남북서내륙,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북부내륙·산지, 대구·경북내륙 5~40㎜(많은 곳 경기북부, 서해5도 60㎜ 이상) ▲강원중부내륙·산지, 강원남부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내륙, 전북내륙, 경남북서내륙, 제주도 5~20㎜다.
비가 오는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거나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내리며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비가 그친 뒤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체감온도는 더 높아지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7도를 오르내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고, 밤 사이 열대야도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2도, 강릉 36도, 청주 35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대구 37도, 부산 33도, 제주 34도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서해상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