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4 (수)

  • 흐림동두천 0.8℃
  • 구름많음강릉 5.8℃
  • 흐림서울 2.5℃
  • 박무대전 3.6℃
  • 흐림대구 5.1℃
  • 울산 7.4℃
  • 박무광주 6.1℃
  • 부산 9.8℃
  • 흐림고창 5.2℃
  • 흐림제주 11.0℃
  • 맑음강화 1.4℃
  • 흐림보은 3.3℃
  • 흐림금산 3.5℃
  • 흐림강진군 7.4℃
  • 흐림경주시 6.1℃
  • 흐림거제 8.4℃
기상청 제공

사회

폭염에 온열질환 환자 급증... 적절한 응급조치법은?

URL복사

수분섭취 중요…알코올·카페인은 피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적절한 응급조치법을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28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매년 폭염주의보와 함께 찾아오는 온열 질환은 증상이 심각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어 증상 발현 시 적절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은 고온의 날씨에 장시간 노출될 때, 체온 조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 신체는 이를 조절하기 위해 땀을 배출하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등의 신체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조절 기전이 과도하게 작동하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다양한 온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온열 질환으로 손꼽히는 열사병은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며, 중추신경계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는 고열, 의식 혼미, 경련, 혼수상태 등을 겪을 수 있으며,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열탈진도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고온 환경에서 과도하게 땀을 흘려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소실되면서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피로, 구역질, 다한증, 근육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열탈진 또한 증상이 심해지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신속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이때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시원한 장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즉시 수분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온열 질환 증상이 심하거나 열사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이때 온열 질환자는 빠른 건강 회복을 위해 의료기관에서 수액 치료를 받게 되는데, 수액은 열사병이나 열탈진 등 고온의 날씨로 인해 불균형해진 신체 기능을 정상화하고, 증상을 빠르게 호전시키는데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
 
평소 예방법으로는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야외 활동 중이라면 갈증을 느끼기 전에 평소보다 많은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이뇨 작용을 촉진해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옷차림도 신경써야 한다. 통기성이 좋은 가벼운 옷과 모자나 양산 등을 활용해 햇볕을 차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낮 시간대에는 되도록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고, 불가피하다면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연말연시 안전 대책 이중, 삼중으로 점검하고 인력 최대한 많이 배치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연말연시 국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성탄절 그리고 연말연시를 맞이해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들이 많이 예정돼 있다”며 “국민 안전에 있어서는 지나친 것이 부족한 것보다 수백 배 낫다. 과하다고 비난받더라도 위험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행사일 경우에 방심하는 경우가 많다”며 “관계부처와 지방정부들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해서 안전 대책을 이중, 삼중으로 점검하고 안전 인력을 최대한 많이 배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해수부를 끝으로 정부 업무보고가 사실상 마무리된다”며 “사상 최초라는데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서 국정 운영의 투명성, 책임성이 높아지고 국민 여러분의 주권 의식도 내실있게 다져졌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생중계 과정에서 일부 부처나 기관의 미흡한 보고를 우리 국민들께서 댓글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지적하고 바로잡는 사례도 많았다. 저에게도 알지 못하던 새로운 지적 사항이나 문제 제기를 요청하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