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3 (토)

  • 맑음동두천 -2.1℃
  • 맑음강릉 3.1℃
  • 구름조금서울 -0.7℃
  • 흐림대전 1.4℃
  • 구름조금대구 3.6℃
  • 맑음울산 3.3℃
  • 구름조금광주 3.4℃
  • 맑음부산 4.4℃
  • 구름많음고창 2.3℃
  • 흐림제주 6.8℃
  • 맑음강화 -2.6℃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1.6℃
  • 구름많음강진군 4.3℃
  • 맑음경주시 3.0℃
  • 맑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사회

동반성장연구소, ‘저출산 위기의 원인과 해법’ 포럼 개최

URL복사

제110회 동반성장포럼 개최...홍석철 서울대 교수 주제발표
“2025년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중 20%) 시작”
“생산연령인구 감소→잠재성장률 저하, 저성장 고착될 것”
“과도한 경쟁, 계층‧지역 격차 등의 사회구조적 문제 자리”
“노동과 교육 구조개혁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야”
4월 청년포럼...8월 고등‧대학 대상 동반성장 논문대회 예정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사)동반성장연구소(이사장 정운찬)는 7월 10일 오후 4시 ‘저출산 위기의 원인과 해법’이라는 주제로 제110회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지속가능경영협회와 공동으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2층 마로니에홀에서 개최한 이날 포럼에서는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았다.

 

저출생 대책과 관련해 역대 정부가 2006년 이후 약 380조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합계출생률은 2023년 기준 0.72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유일하게 출생율이 1 미만인 국가다.

 

윤석열 정부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등 이러저런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홍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지속적인 출생율 하락으로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중 20%)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같은 인구 변동은 소멸위험지역 증가, 군병력 감소, 연금과 건강보험 같은 사회보장 제도가 위협받게 된다고 홍 교수는 진단했다.

 

홍 교수는 특히, 생산연령인구(15-64세) 감소가 잠재성장률 저하로 직결되어 장기적 저성장이 고착될 것을 우려했다.

 

홍 교수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높아진 여성의 기회비용, 양육 및 교육 부담, 높은 주거비용 등이 저출생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그 기저에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과도한 경쟁사회, 계층 이동 사다리의 소멸, 지역 격차와 같은 사회구조적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홍 교수는 “저출생 위기의 해법은 간단치 않다”고 전제하면서 “가족 가치의 하락과 경직된 기업 문화 속에서 유연한 일과 가정의 양립과 사회적 돌봄을 확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청년들의 높은 주거비 부담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과 교육의 구조개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지금보다 살기 좋은 사회가 되더라도 결혼, 출산, 가족 가치에 대한 인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 같은 정부의 막대한 비용 완화 정책은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포럼에서는 홍 교수의 주제 발표 이후 전문가들의 질문과 토론이 진행됐다.

 

동반성장연구소는 2012년 6월 정운찬 전 총리를 중심으로 ‘함께 성장하고 공정하게 나누어 같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됐다.

 

2013년 5월부터 지금까지 총 110회 열린 동반성장포럼을 포함해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의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2030 세대를 대상으로 청년포럼을 개최했고, 8월에는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논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청래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 꼭 포함시켜야 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2026년 새해에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치권 유착 및 비리 의혹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일 먼저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밝히며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를 반드시 포함시켜야 함을 강조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2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2026년 새해 1호 법안은 제2차 종합특검, 통일교·신천지 특검이다”라며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윤석열 파면 이후 누구 하나 제대로 단죄받은 책임자가 없다. 제대로 사죄를 한 책임자도 없다. 채 해병 특검,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에서 미처 다 밝혀내지 못한 비리와 부정부패, 국정농단 의혹들이 여전히 넘쳐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과 통일교·신천지 간의 정교 유착 의혹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끊어낼 것은 끊어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훼방 놓기에만 골몰할 것이 아니라 협조하시기 바란다.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를 왜 포함시키냐고 어깃장을 놓고 있기 때문에 (통일

경제

더보기
최태원 SK 회장 “AI라는 시대의 흐름 타고 ‘승풍파랑’의 도전 나서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고 밝혔다. 최 회장은 1일 오전 SK그룹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신년사를 전하며 “그간 축적해온 자산과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움을 만드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마음가짐으로, 다가오는 파도를 헤쳐 나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에 나서자”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SK그룹은 더 멀리,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단단한 기초체력을 다시 회복하고 있다”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O/I, Operation Improvement)을 통해 내실을 다져온 구성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AI를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판도와 사업 구조가 재편되는 격동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AI는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온 현실이 됐다”면서 “메모리, ICT, 에너지설루션, 배터리와 이를 잇는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SK가 수십 년간 묵묵히 걸어온 길은 결국 오늘의 AI 시대를 준비해 온 여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간 쌓아온 시간과 역량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선택 가능한가 다른 주거 시설은 없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아파트 너머로 땅으로’를 출판했다. ‘아파트 너머로 땅으로’는 아파트 중심의 주거 문화가 당연해진 이 시대에 ‘선택 가능한가 다른 주거 시설은 없는가’를 묻는 책이다. 추상적 주거 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토지 제도와 행정적,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주거와 삶의 구조를 차분히 짚어 나간다. 이를 통해 독자는 막연한 이상이 아닌, 현실에서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로서의 ‘땅과 삶’을 구체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저자 문홍열은 40년 넘게 토지행정과 토지연구에 몸담아 온 토지 전문가이자 작가다. 산업화 과정에서 산과 논밭이 공장과 주거지로 전환되고, 바다가 매립돼 수변도시가 형성되는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토지의 본질적 가치와 인간의 행태를 탐구해 왔다. 행정학 박사학위 취득 후 25년 넘게 강연과 칼럼, 저술 활동을 이어 왔으며, 문학 분야에서는 한국 예술인으로 활동하며 토지 이야기를 우리의 삶과 연결해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재건축 고층아파트 과연 될까? 믿어도 될까? 등 토지를 둘러싼 권리에서 책임까지, 사유재산에서 공적 사이의 긴장을 균형 있게 다뤘다. ‘내 땅이니 내 마음대로’라는 인식이 왜 갈등을 낳는지, 역순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