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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힙’한 불교문화 태동 알린 ‘국제불교박람회' 부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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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지난 4월 숱한 화제와 함께 이른바 ‘힙’한 불교문화의 태동을 알린 ‘2024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2024 Seoul International Buddhism Expo)’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이번에는 ‘K-명상의 중심도시’ 부산광역시로 자리를 옮겨 뜨거운 여름과 함께 그 열기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

 

불교신문과 재단법인 BBS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과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가 후원하는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2024 Busan International Buddhism Expo)’가 오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K-명상의 중심, 부산의 불교와 명상 문화산업’이라는 주제와 함께, 부산 시민들은 물론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부산을 찾은 20~30대 젊은 세대의 니즈를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 부산시가 국제명상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재밌는 불교’를 주제로 진행된 ‘2024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바통을 이어받아 무더운 여름휴가를 불교문화와 함께하는 ‘재밌는 불교 2탄’을 통해 MZ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호흡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는 국내 불교 인프라 최대 집중 지역으로, 2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국제환경예술제를 통해 배출된 작가들과 작품과 사찰 공간 프로그램 등 풍부한 불교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정통성 있는 한국의 선(禪) 문화와 관련된 인적·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선 문화 바탕의 ‘K-명상’ 콘텐츠를 선보이며, 세계적 웰니스 열풍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한국전통불교문화의 성지로 우뚝 설 전망이다.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 세부프로그램으로는 MZ세대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제공을 통해 ‘재밌는 불교’, ‘가까이 있는 불교’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명상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체험존과 쉽고 재밌는 한국불교의 정신문화를 사회적 처방으로 소개하는 무대 프로그램, 한국 전통불교문화산업 관련 업체와 상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명상 문화전 및 명상 공예전, 선과 명상의 의미를 예술로 승화시킨 부산·경남 지역 불교미술 및 전통문화 관련 단체의 작품이 전시되는 명상 예술전이 각각 진행된다.

체험존에서는 홍법사와 한국싱잉볼협회가 주관하는 싱잉볼(붓다볼) 체험,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의 ‘지혜로운 나를 만나는 팔찌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기획돼 있으며, 무대 프로그램에는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정여대종사를 필두로 스님들의 법문 릴레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개막식 이후, 첫 무대 프로그램으로 ‘힙한 불교’의 신호탄이 된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의 EDM 불경 디제잉 파티도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은 올해 처음으로 부산시에서 개최되는 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부산시가 보유한 풍부한 불교 문화자원을 비롯해 선 명상 바탕의 국제 MICE 산업 개발과 선 명상 보급을 위한 ‘재밌는 불교 2탄’ 에 맞춘 새로운 콘텐츠들 등을 통해 국제명상도시로서 새로운 이미지 구축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K-명상 콘텐츠 개발 및 활성화를 통해 부산시를 명상 산업 중심지로 브랜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마음건강에 기여하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에 대한 사전등록을 비롯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 서울사무국과 부산사무국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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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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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