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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6월 취업자 늘어도 두 달 연속 10만명대 못 올라서…실업자 8개월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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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4년 6월 고용동향' 발표
취업자 9.6만명 늘어…40개월 연속 증가
청년 취업자 20개월째↓…실업자 5만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6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9만6000명 늘었다. 4월 20만명대를 기록한 증가폭이 5월 8만명을 기록한 후 두 달 연속 10만명대로 올라서지 못했다.

 

취업자는 2021년 3월 이후 40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청년 취업자는 20개월 연속 감소했다. 실업자는 8개월 연속 증가했고 비경제활동인구도 40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4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90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6000명 늘었다.

 

올해 1~2월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를 기록한 후 지난 3월 10만명대로 증가폭이 떨어졌지만 4월 20만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하지만 5월 취업자 증가폭은 다시 하락해 8만명에 그쳤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8000명)부터 9월(30만9000명), 10월(34만6000명)까지 증가폭이 커졌다가 11월(27만7000명) 축소됐다.

 

지난해 12월(28만5000명) 증가폭을 키우더니 올해 1~2월 30만명대 증가를 이어가다 3월(17만3000명)에는 37개월 만에 최소 증가폭을 보였다. 4월(26만1000명) 증가폭 반등을 이뤄냈지만 다시 하락해 5월과 6월 10만명대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25만8000명 증가했다. 고령층 일자리 가운데 65세 이상에서는 32만8000명, 70세 이상 14만3000명, 75세 이상 7만5000명 늘었다. 3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9만1000명, 2만명 취업자가 늘었다.

 

20대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13만5000명, 10만6000명 쪼그라들었다. 청년층을 일컫는 15~29세 취업자도 전년보다 14만9000명 감소하며 20개월 연속 뒷걸음질 했다. 고용률도 46.6%로 전년보다 0.4%포인트(p)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분야 취업자 수가 9000명(0.2%) 늘어난 449만7000명을 기록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7개월 연속 증가했다. 금융 및 보험업에서 2만명(2.5%) 늘었고 농림어업 분야에서는 3만3000명(-2.0%) 줄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3.5%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 역시 전년과 같은 수준인 69.9%로 집계됐다.

 

지난달 실업자는 85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5만명(6.2%) 늘며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이는 1999년 이후 6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증가폭이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9%로 1년 전보다 0.2%p 상승했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578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2만1000명(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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