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간 지지도 격차가 6주 연속 오차 범위 내에 머물며 횡보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은 36.2%를, 더불어민주당은 37.2%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10.7%, 4.8%로 뒤를 이었고 진보당과 새로운미래는 모두 1.4%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6.5%다.
국민의힘은 전주(6월 둘째 주)대비 0.3%포인트, 민주당은 1.8%포인트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2.5%포인트 하락, 창당 이후 역대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보수층에서 4.3%포인트 상승했지만 중도층(전주대비 3.7%p↓) 지지율은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1.9%p↑), 광주·전라 (4.9%p↑), 부산·울산·경남(1.7%p↑)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핵심 지지층인 진보층에서 9.1%포인트 상승했다. 대구·경북(8.6%p), 부산·울산·경남(2%p↑)에서 지지율이 올랐지만 서울(2.2%p↓), 대전·세종·충청(1.8%p↓)의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