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스피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코파일럿'에 대한 AI(인공지능) 세미나가 큰 호응을 얻어 추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스피소프트와 MS의 2차 AI 세미나는 이날 진행된다. 두 회사는 세미나와 적극적인 영업을 이어나가 코파일럿 제품의 국내 기업 도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코파일럿은 오픈AI의 GPT-4를 적용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다. 최신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며 자연어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응답 정확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MS 오피스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이 가능할 뿐 아니라 프로그래밍과 회의, 이메일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피소프트는 MS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코파일럿 도입 확산을 위해 고객 맞춤형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운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에스피소프트는 MS의 주요 SPLA(외부사용자 라이선스)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MS SPLA 라이선스 시장 점유율은 70%에 달한다.
에스피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MS 코파일럿 한국어 버전 출시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1차 세미나 신청 서버가 다운될 정도의 높은 수요를 확인해 MS와 추가 세미나 개최를 결정하게 됐다"며 "1차 세미나에서 코파일럿의 구축·사용사례, 시연을 진행한 결과 고객들의 코파일럿 도입에 대한 적극적인 문의가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