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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욕증시, 5월 PPI 깜짝 하락 반전에 S&P·나스닥 4연속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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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I, 전월比 -0.2%…다우, 3거래일 연속 하락
테슬라, 머스크 보상 승인 가능성에 2.9%↑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3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깜짝 하락 반전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를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65.11포인트(0.17%) 밀린 3만8647.1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12.71포인트(0.23%) 오른 5433.74에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12포인트(0.34%) 상승한 1만7667.56에 폐장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560억 달러 규모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과 법인 소재지 텍사스 이전 문제를 놓고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테슬라는 2.9% 상승했다. 머스크는 전날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두 안건 모두 압도적인 찬성률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총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생중계된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3.2% 오르며 랠리를 이어갔다.

브로드컴은 2분기 실적 상향과 10대 1 주식분할을 발표한 뒤 주가가 12% 급등했다.

반면 데이브앤드버스터스 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한 뒤 12% 급락했다.

이날 발표된 5월 PPI는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미 노동부는 이날 5월 PPI가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0.1% 상승할 것이란 예상치를 깨고 깜짝 하락 반전했다. 지난달엔 0.5% 상승했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 올라 이 역시 예상치 2.5%를 밑돌았다.

근원 PPI도 전월 대비 보합, 전년 동월 대비 2.3% 올라 예상치를 하회했다.

PPI는 도매 물가로,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를 몇 개월 선행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CNBC는 이번 결과를 두고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라고 분석했고, CNN은 "물가상승 압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PPI 예상 외 하락에 미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5bp 내려간 4.242%, 2년 만기는 6bp 하락한 4.691%를 기록했다. 수익률(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bp는 0.01%다.

이것은 전날 5월 CPI가 전월 대비 보합에 머물렀다는 발표에 이은 것이다.

미 노동부는 전날 5월 CPI가 전월 대비 상승률이 0.0%라고 발표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3% 상승해, 4월 3.4%보다 둔화했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해 각각 전망치 0.1%포인트씩 밑돌았다.

고용시장은 냉각 조짐을 보였다.

미국의 지난주 (6월2일~8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4만2000명으로 직전주에 비해 1만3000명 증가했다. 10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회 연속 동결, 5.25~5.50%를 유지했다. 또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금리 수준을 5.1%로 전망, 연내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3회에서 1회로 조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향한 "완만한 추가 진전이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금리 인하를 시작하기 위해선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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