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9 (화)

  • 구름조금동두천 6.1℃
  • 맑음강릉 9.7℃
  • 구름조금서울 6.1℃
  • 맑음대전 7.4℃
  • 맑음대구 8.1℃
  • 맑음울산 8.2℃
  • 맑음광주 9.1℃
  • 맑음부산 9.6℃
  • 맑음고창 8.8℃
  • 맑음제주 11.6℃
  • 맑음강화 7.0℃
  • 맑음보은 6.4℃
  • 맑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8.6℃
  • 맑음경주시 7.7℃
  • 맑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정치

국민의힘, 오늘 단일지도체제 유지·경선룰 발표...당권 경쟁 시동

URL복사

‘민심’반영 비율 두고 최종 의견 조율
단일지도체제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
당권 경쟁, 한동훈 출마 여부가 변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당헌·당규특별위원회(특위)가 12일 차기 전당대회 '룰(규칙)'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돼 잠재적 당권주자들간의 경쟁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위는 전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지도체제와 당대표 경선 룰 등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특위 위원들은 당대표 경선시 '민심(일반 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두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민심을 30% 반영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특위 위원이 반영 비율을 20%로 줄여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면서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수결로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특위 관계자는 이날 "7 대 3으로 가자고 100%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었고, 8 대 2를 얘기하는 분들도 있었다"며 "(위원들의) 생각이 변했다기보다는 원래 얘기하던 걸 오늘은 더 강하게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일은 비상대책위원회에 올릴 안을 마련해야 하는 마지막 날이지 않나. 결론이 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회의 참석자도 "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 관련 논의가 길어져서 마지막 회의에서 최종 결론이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도체제는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제기했던 '승계형 단일지도체제'는 공론화가 필요한 사항으로 한시 기구인 특위에서 결론 짓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는게 다수의 의견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단일지도체제가 유지되면 한 전 위원장의 등판 여부에 다른 당권주자들의 출마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나경원·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이 당권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현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은 있지만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나선 사람은 아직 없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 여부에 따라 당대표 후보군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내란전담재판부 법무장관 추천 삭제하면 찬성...법왜곡죄 입법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기본소득당 당대표인 용혜인 의원(비례대표, 행정안전위원회, 윤석열정부의비상계엄선포를통한내란혐의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 재선)이 내란전담재판부에 대해선 조건부 찬성, 법왜곡 처벌에 대해선 찬성 입장을 밝혔다. 용혜인 의원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은 조건부로 찬성한다”며 “정당성 훼손 없는 재판부 구성을 위해선 법무부 장관 추천권 삭제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 제16조(전담재판부후보추천위원회)제1항은 “영장전담법관 후보자 및 전담재판부를 구성할 판사의 후보자(이하 ‘전담재판부후보자’라 한다)를 추천하기 위하여 대법원에 전담재판부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원회’라 한다)를 둔다”고, 제2항은 “추천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한 9명의 위원으로 구성한다”고, 제3항은 “위원은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사람을 대법원장이 위촉한다. 1.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추천한 3명. 2. 법무부 장관이 추천한 3명. 3. ‘법원조직법’ 제9조의2에 따른 각급법원의 판사회의가 추천한 3명”이라고, 제4항은 “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