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강화도 한 저수지에서 권총이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조사 중이다.
11일 인천 강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경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한 저수지에서 권총 1정이 발견됐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권총은 천으로 감싸져 있었으며 상당이 부식된 것으로 외관상 미제 권총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식별은 어려운 상태다.
군 당국은 해당 권총의 부식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병대 2사단 관계자는 “발견된 권총은 현재 우리 군에서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