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회의원 김성원입니다.
한국-카자흐스탄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번 세미나를 함께 준비해 주신 시사뉴스·수도권일보 관계자 여러분과 모든 참석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카자흐스탄은 한국의 중앙아시아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대상국입니다. 최근 양국 교역액이 역대 최대치인 65억 불을 기록했으며 한국 기업의 공장 건설과 투자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2023년 한국의 카자흐스탄 내 투자액은 약 4천9백만 불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같은 해 양국 국민의 왕래는 약 8만 명을 기록하는 등 민간과 경제 영역 모두에서 교류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경제안보와 공급망 관점에서도 한국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입니다. 카자흐스탄은 리튬, 니켈, 구리, 텅스텐, 몰리브덴 등 약 46조 불로 추정되는 5,000개 이상의 미탐사 광물 매장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원 대부분을 수입하는 한국이 카자흐스탄과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2024년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수교한 지 32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992년 수교한 이래 상호보완성과 문화적 친밀성을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양국은 이제 전략적 경제협력 동반자 관계를 넘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더욱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 방안이 논의되길 기원하며, 오늘 도출된 고견을 토대로 양국의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힘을 보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환영사
안녕하십니까
수도권일보·시사뉴스 강신한 회장입니다.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김성원 국회의원님,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님, 신유리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회장님, 박성태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이사장님 등 이 자리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992년 수교 이래 32년간 카자흐스탄은 한국의 중요한 교역국이자 투자국으로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의 노력이 발판이 되었습니다. 특히, 카자흐스탄 상원의원을 역임하시고 고려인협회를 이끄신 최유리 카스피안 그룹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5월 23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년 만에 샤를라파예프 카나트(Sharlapaev Kanat)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장관과 ‘제10차 한-카자흐스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 협력 공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했습니다. 양측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계기로 이뤄진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경제 안보와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고, 이어 핵심 광물, 에너지, 무역 투자, 인프라,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카자흐스탄과의 교류 협력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5월 25일까지 6일간 국내에서 카자흐스탄 정책금융 기관인 중소기업개발펀드(DAMU) 직원 대상 중소벤처기업 정책연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연수 대상자는 카자흐스탄 중소기업개발펀드의 정책관리국 및 전략분석, 프로그램 금융부 등 관리자들로 구성돼 ESG 경영확산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역할 등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충청남도도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청에서 예르볼랏 도사예프 알마티시장을 만나 지방 정부 간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이번에 개최된 이번 세미나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양 국가의 경제발전과 민간교류 확대에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