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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영국 정의당 신임 대표 '노동자 정치세력화 재건 방향' 제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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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정의당 7·8기 지도부 이·취임식
"민중 속으로 내려가 길 찾을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의당이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재건 방향으로 제시했다. 22대 국회에서 12년 만에 원외 정당이 된 정의당 신임 대표가 "민중 속으로 더 아래로 내려가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권영국 신임 정의당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7·8기 지도부 이·취임식에서 "당원 여러분이 저와 8기 지도부에게 실패한 정의당과 진보 정치를 일으켜 세우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워줬다"며 "이제 8기 지도부 정의당은 원외로 쫓겨나 광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외 정당이 된다는 것은 소외 당한 많은 사람들, 민중 속으로 가라는 또 다른 엄명"이라며 "현장으로 민중 속으로 더 아래로 내려가 길을 찾고 노동자와 민중의 곁에 함께 서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자 진보 정치를 꿈꾸는 모든 분들과 꿈꾸며 노동자들의 정치 세력화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풍산금속 해고 노동자 출신인 권 신임 대표는 해직 10년 만인 지난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변호사가 된 이후 쌍용차 정리해고 법률대리인단 등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장혜영 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정의당이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이유는 패배가 쓰라리다고 해도 사회와 갈망, 희망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사회적 약자라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희망, 억울하게 죽어가지 않는다는 희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희망이야 말로 인간 답게 만드는 힘이고 투쟁과 연대가 외치는 힘"이라며 "정의당은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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