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5.0℃
  • 박무서울 1.9℃
  • 박무대전 2.7℃
  • 구름많음대구 3.7℃
  • 흐림울산 5.6℃
  • 박무광주 2.6℃
  • 흐림부산 4.7℃
  • 흐림고창 2.0℃
  • 흐림제주 7.9℃
  • 구름많음강화 -1.6℃
  • 흐림보은 0.7℃
  • 흐림금산 1.4℃
  • 흐림강진군 3.1℃
  • 구름많음경주시 5.4℃
  • 흐림거제 4.5℃
기상청 제공

경제

코스피, 엔비디아 호재에도 '지지부진'...새로운 반등 계기 찾을 지 주목

URL복사

신재생에너지, 엔터주 등 소외 업종 관심
"CAPEX 증감 등 나름 기준으로 대응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근 전고점에 근접했던 코스피가 엔비디아 호재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새로운 반등 계기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이렇다 할 상승 모멘텀이 없어 지금까지 소외됐던 업종 중심으로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5포인트(0.06%) 하락한 2721.81에 마감했다. 전고점(2779.40)과 2.07% 차이나는 수준이다.

 

코스피는 지난 16일 장중 2773.46까지 오르며 전고점 가까이 다가갔지만 지난 21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지수는 종가 기준 2720선을 벗어나지 못했다.

 

전날 새벽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 수혜 효과로 코스피도 반등을 꾀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매크로 변수에 반응하는 민감도가 더 높았던 탓이다. 이번에 공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시장에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해석되며 금리 인하 지연 우려를 재차 부추겼다.

 

눈여겨볼 부분은 최근 조정이 있었던 신재생에너지, 엔터주 등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점이다. 신재생에너지와 관련 미·중 관세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로 HD현대에너지솔루션(29.98%), 대명에너지(24.72%), 한화솔루션(11.99%) 등이 급등했고, 엔터주는 대표 그룹 컴백 기대감 등으로 에스엠(11.27%), 하이브(6.05%), JYP Ent.(5.21%)가 강세를 나타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국내 시장 반응은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이었는데 테크가 좋은 것은 알지만 주가가 많이 빠져 있는 빈집 찾기 수급이 더 많기 때문으로 생각한다"며 "당분간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근 새롭게 수급에 잡히는 화장품, 신재생 에너지, 조선 등 업종·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진입을 앞두고 향후 순이익이나 영업이익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매출과 설비투자비용(CAPEX) 증감 여부가 주가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6~7월은 하반기로 진입하는 시장으로 외형 성장과 수요 지속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CAPEX라는 변수의 중요성이 높아질 수 있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포트폴리오 구성시 올해와 내년 매출액 증가, 1개월 전 대비 추정치는 상향 조정되면서 올해 매출액 추정치와 현재 시가총액 대비 CAPEX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자기자본이익률(ROE)과 가중평균자본비용(WACC)을 비교했을 때 투자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들에 대한 비중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증권은 이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SK하이닉스, 기아, LG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대한항공, LS ELECTRIC, 풍산, 효성첨단소재, 일진전기, 에스에프에이, PI첨단소재 등을 제시했다.

 

또 당분간 금리 인하 기대가 강하게 유입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조업 경기 사이클 회복 신호가 될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한데 1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이벤트 부재 국면이 예상된다"며 "현재 지표들에 비해 미국과 국내 기업들의 실적 기대가 상당히 높아져 밸류에이션으로 주가가 오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이익과 동행하는 제조업 경기 모멘텀이 강화되지 않고 있는데 새로운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조업 경기 사이클 회복 신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전까지 올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업종들 가운데 국내 소프트웨어, 필수소비 등 이익 변동성이 낮은 업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청래 “지방선거 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 중단...연대와 통합 위한 추진준비위 구성”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에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해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밤에 국회에서 비공개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오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 첫째,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중단한다”며 “둘째,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 구성을 결정하고 조국혁신당에도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 셋째, 지방선거 후 통합추진위를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에 찬성했든 반대했든 우리 모두는 선당후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찬성도 애당심이고 반대도 애당심이다”라며 “당 주인이신 당원들 뜻을 존중한다. 통합 논란보다 화합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통합 논의 과정에 있었던 모든 일들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국민 여러분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 그리고 조국혁신당 당원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앞으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더 단결하고 더 낮은 자세로 지방선거 승리

경제

더보기
정청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상생 방안 빈틈없이 마련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합의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상생 방안을 빈틈없이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제6차 고위당정협의회가 있었다. 유통산업의 규제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대형마트 등의 온라인 규제를 개선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 과정에서 소상공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온·오프라인 시장이 공존할 수 있는 상생 방안도 빈틈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특별히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존권과도 관련이 있는 문제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을 확실하게 하자고 당에서 요구도 했고 당·정·청이 이 부분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대표단회의에서 “과로와 심야노동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해야 하는 정부의 역할은 어디 갔느냐? 더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입법으로 보장해야 할 여당의 책임은 어디 있느냐?”라며 “기업들이 제기하는 규제 불균형를 해소하기 위해, 매일 밤 몸을 축내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죽지 않고 일할 권리’가 외면돼선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