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7.26 (금)

  • 흐림동두천 26.7℃
  • 흐림강릉 29.8℃
  • 구름많음서울 28.8℃
  • 흐림대전 27.0℃
  • 구름많음대구 28.8℃
  • 천둥번개울산 27.7℃
  • 흐림광주 25.9℃
  • 구름많음부산 27.5℃
  • 흐림고창 27.0℃
  • 제주 28.3℃
  • 구름많음강화 27.0℃
  • 흐림보은 27.5℃
  • 흐림금산 26.4℃
  • 흐림강진군 26.5℃
  • 흐림경주시 26.7℃
  • 구름많음거제 27.9℃
기상청 제공

민경윤 칼럼

【민경윤 칼럼】 건강을 위해 물을 하루 얼마나 마셔야 하는가

URL복사

하루에 물을 얼마나 마셔야 좋을까? 사람마다 하루에 물을 마시는 양은 모두 다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만 적게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의 물을 마셔야 한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의하면 하루 동안 체중 1kg당 30ml의 수분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개인의 건강 상태나 활동량 등에 따라 다르고 계절에 따라 수분량이 다르다. 

 

먹는 음식에 따라서도 다르다. 커피 등을 많이 마시면 이뇨작용이 있어서 물을 좀 더 마셔야 한다. 수분은 혈액이나 세포 생성에 핵심 성분이고 나이가 들면 수분 섭취량이 감소하므로 더 자주 마셔야 한다. 

 

우리 몸의 70%는 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나이에 따라 물의 비중이 다른데 신생아는 75%이고 청소년은 60%, 노인은 50% 차지하고 있다. 물은 우리 몸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깨끗한 물을 마시면 질병의 80%를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몸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생기는 현상은 두통과 어지럼증, 그리고 피로감도 생긴다. 수분이 부족하면 졸리기도 한다. 또 수분이 부족하면 세포에 노폐물이 쌓이고 원활한 신진대사도 느려져 피로감과 무기력해지고 졸음이 온다고 한다. 그래서 잠을 자지 못한 날은 평소보다 물을 더 많이 마시도록 해야 한다. 매일 소변, 대변과 땀으로 2.5리터가 배출되는데 음식물로 섭취하는 물은 0.5리터라고 한다.

 

‘바른 먹거리 전도사’로 알려진 이계호 충남대학교 교수는 하루 2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지침일 뿐이며, 실제 필요한 수분량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수분은 음식을 통해서도 섭취하게 된다. 

 

하루에 2리터의 수분을 섭취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곧바로 탈수 증상이 오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은 수분 섭취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더라도 이에 적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탈수를 걱정해 억지로 물을 마실 필요 없이 갈증이 생길 때마다 물을 마셔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계호 교수는 물은 면역세포와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면역세포의 70~80%가 장에 존재하고 있다고 하면서 장이 좋아져야 면역력도 높아진다고 한다. 장 건강이 좋아지려면 호흡, 소변 대변을 통해 빠져나가는 만큼 물을 보충해야 한다고 하였다. 체내에 물이 부족하면 혈액이 끈적끈적하게 되어 체액의 농도가 상승하여 건강의 근본적인 문제가 생기며 만병의 시작이 된다고 하였다. 감기부터 암까지 모든 병의 시작은 물 부족으로 시작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과연 물은 어떻게 마셔야 건강에 좋은가?
건강하게 물 마시는 방법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것이 좋다. 하루 수분이 가장 필요한 때가 아침이다. 아침에 물을 마시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고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아침에 마시는 물은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식사 전후에 마시는 물은 소화를 돕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자주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다. 한 번에 너무 마시면 혈액 농도가 낮아질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미지근한 물을 한잔 마시고 식사 후 2시간 있다가 마시는 물은 음식물의 소화에 도움이 된다. 한 번에 많은 물을 마시지 말고 하루 7~8잔의 물을 주기적으로 마시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식사 전후와 운동 전후에도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하면 땀으로 수분이 빠져나가기에 보충을 해줘야 한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쓴이=민경윤 칼럼니스트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전 LG OTIS 엘리베이터 사업부장
전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부사장
2020년 비영리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설립
저서 : 똑똑한 투병기, 똑똑한 투병 간을 살린다.
비영리 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카페 및 블로그 운영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사임 재가...방통위원 0명 초유 사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이로써 방통위는 상임위원이 1명도 없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이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은 이날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단독으로 처리하려 하자 탄핵안 표결이 이뤄지기 전 자진 사퇴했다.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부위원장)의 사임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통위 부위원장 사임은 적법성 논란이 있는 야당의 탄핵안 발의에 따른 것으로, 방통위가 불능상태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사의 수용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대통령실은 "방송뿐만 아니라 IT·통신 정책을 총괄하는 방통위를 무력화시키려는 야당의 행태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국회가 시급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입법은 외면한 채 특검과 탄핵안 남발 등 정쟁에만 몰두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가 더 이상 미래로 가는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은 지난해

경제

더보기
정부, 티몬‧위메프 사태 소비자 피해 구제 총력 가닥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티몬·위메프의 정산·환불금 미지급 사태가 확산되면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는 입점업체의 미정산 피해는 민사 상의 문제인 만큼 추후 검토하고, 우선 환불받지 못하는 피해자 구제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25일 오후 위메프와 티몬 본사에 각각 조사관을 투입, 긴급 현장조사에 돌입했다. 공정위가 현장조사에 앞서 이를 언론 등에 미리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티몬·위메프 지급불능 사태로 소비자 피해가 확산되자, 발 빠른 현장조사로 피해구제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근성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언론에 노출돼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소비자 피해 구제에 적극적으로 움직일 여지가 충분히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사태로 입점업체와 소비자 모두 피해를 보고 있지만, 공정위는 입점업체 미지급 문제보다 소비자 환불대금 미지급 사태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 국장은 "대금지급 요청이 어느 정도인지 현장에서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소비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적인 조치 등에 대해선 현재 상황에서 단정짓기엔 한계가 있다. 상황파악 후 (피해를 막기 위한)제도가 있을 지 관계당국과 협의하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슴이 뜨끔해지는 ‘하는 척이라도 하고 산다’는 말
지난 13일 첫 방송된 MBC의 ‘손석희의 질문들’이라는 프로그램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해 최근 논란이 불거진 자사 프랜차이즈인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와의 ‘매출 보장’ 관련 갈등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방송 진행자인 손석희 전 JTBC 총괄사장은 “가맹점주 입장에서 물어볼 수밖에 없다”며 일련의 논란에 대해 질문을 던졌고 백종원 대표는 해명성 발언으로 일관해 방송 직후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점주 측 협회가 백 대표의 발언을 반박하며 나서 갈등이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이러한 갈등과 논란은 현재 분쟁조정기관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조사 중이어서 시시비비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러한 갈등과 논란은 논외로 하고 백 대표가 이날 방송에서 발언한 “하는 척하면서 살겠다”라는 말에 나 자신은 물론 사회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현상들이 오버랩되며 진정으로 우리 모두가 ‘하는 척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프로그램 말미에 손석희 진행자가 백종원 대표에게 “백 대표는 자신이 사회공헌을 하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냐”고 질문하자 “본인은 그렇게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며 충남 예산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지역사업을 벌인 이유도 ‘사회공헌’의 일환인데 무엇인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