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4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2℃
  • 맑음강릉 15.9℃
  • 맑음서울 16.7℃
  • 맑음대전 17.4℃
  • 연무대구 14.7℃
  • 연무울산 13.3℃
  • 구름많음광주 18.7℃
  • 연무부산 14.7℃
  • 구름많음고창 18.1℃
  • 구름많음제주 18.4℃
  • 맑음강화 14.0℃
  • 맑음보은 15.0℃
  • 맑음금산 16.0℃
  • 구름많음강진군 15.6℃
  • 구름많음경주시 14.3℃
  • 구름많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경제

사과값 한 달 전보다 16% 하락…사과 납품단가 지원 확대 효과

URL복사

사과 소매가 전달 3만원 넘은 후 둔화세
배는 전년比 67%↑…여전히 높은 가격대
"물가 안정화 단계…세밀한 정책 설계 필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계속 치솟던 과일값 안정에 주력하면서 10개에 3만원에 육박하던 사과값이 한 달 만에 2만5000원선으로 떨어졌다. 사과 납품단가 지원 확대 및 대형마트 등 할인행사를 지원한 효과로 보고 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격은 2만5115원으로 전월보다 16.3% 하락했다. 개당 2500원 수준이다.

 

사과값은 지난 5일(2만4286원)보다는 3.4% 상승하며 등락을 이어갔다. 이는 1년 전보다는 8.6%, 평년보다는 6.6% 높은 수준이다.

 

정부가 지난달부터 긴급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풀어 사과 납품단가 지원을 ㎏당 기존 2000원에서 4000원으로 늘리고, 대형마트 등 할인행사를 지원한 효과로 분석된다.

 

사과 소매가격은 지난달 7일 3만원을 넘어선 후 전반적인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사과는 지난해 생산량이 전년보다 30% 넘게 줄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배(신고·상품) 10개 소매 가격은 4만3814원으로, 전월보다 소폭(2.1%) 상승했다. 배 가격은 전년보다 67.2%, 평년보다 24.0% 높은 가격대를 유지 중이다.

 

딸기도 전월보다 17.6% 내렸다. 딸기(상품) 100g 소매가격은 1362원으로 지난 5일보다 6.0% 상승했다. 평년보다는 30.0% 높은 수준이다.

 

토마토(상품) 1㎏ 소매가격도 전월보다 13.8% 감소한 7526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이달까지 직수입 물량을 집중공급하기로 한 수입 과일 가격도 전달보다 하락세를 보였다.

 

바나나(상품) 100g 소매가격은 전월보다 11.7% 감소한 298원이다. 바나나는 1년 전보다 9.9%, 평년보다는 2.2% 싸다.

 

오렌지(네이블 미국·상품) 10개 소매가격은 1만5326원으로 전월보다 9.2% 하락했다. 오렌지는 1년 전보다는 2.5% 떨어졌지만 평년보다는 21.2% 비싸다.

 

한편 작황 부진으로 양배추(상품) 1포기 소매가는 4780원으로 한 달 새 21.6% 상승했다. 전년보다는 27.0%, 평년보다는 26.3% 비싼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산지인 제주의 잦은 우천으로 멈췄던 수확 작업이 정상화되고, 포기당 납품단가 지원(500원)으로 양배추 가격 폭등은 없을 거라고 밝혔다.

 

배추(상품) 1포기도 전월보다 15.6% 오른 4347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9.0%, 평년보다 17.8% 오른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직수입 과일을 대형마트뿐 아니라 중소형 마트에도 공급하고, 납품단가 지원을 지속하면서 국민이 느끼는 체감 물가를 낮춰가겠다는 방침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지금은 공급물량을 늘릴 수 없는 시기이기에 소비자 지원정책이 적절하며, 중장기적으로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세부적인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농산물 물가는 지금보다는 안정될 거로 내다봤다.

 

김상효 농촌경제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지금은 농산물의 공급물량을 단기간에 늘릴 수 없기 때문에 정부도 소비자 대상의 정책을 펴고 있다"며 "농식품부가 내놓은 중장기적 생육 관리 및 경쟁력 제고 대책이 제대로 진행되면 안정화될 거로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김상효 실장은 "올해 농산물 가격이 이슈가 된 만큼 정책의 세부 설계를 준비할 때이며 4월 물가는 조금 안정화되는 단계"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건기식협회 '2026 트렌드 세미나' 개최...맞춤형 제품 시장의 확대 전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23일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2026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망과 유통·마케팅 트렌드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산학계 관계자 및 전문가 발표를 통해 회원사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협회 회원사 홍보 및 마케팅 실무자 약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소비 트렌드,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글로벌 시장 동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주요 연사로는 시장조사 및 데이터 분석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강과 식 트렌드를 중심으로 한 2026 트렌드 △이커머스 환경에서의 데이터 마케팅 전략 △APEC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 △2025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결산 및 2026년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는 박현영 바이브컴퍼니 소장은 ‘2026 트렌드_건강과 식 트렌드 중심으로’라는 발표를 통해 현대인에게 건강에 대한 인식과 의미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설명했다. 박 소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개인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수 포비아’ 등 건강에 대한 불안 요인을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절윤 놓고 지방선거 공천 진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선언한 후 오는 6월 3일 실시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을 본격화하고 있지만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국민의힘의 노선 변화를 촉구하며 공천 신청을 미뤄 오다 지난 17일 공천을 신청했다. 오세훈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후보 등록” 오세훈 시장은 지난 17일 서울특별시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오늘 서울시민에 대한 책임감과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한다”며, “그동안 국민과 보수 진영에서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지지를 생각하면 말로 다할 수 없는 책임감을 느낀다. 그 기대와 신뢰를 결코 가볍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기는 선거를 위해서는 반드시 혁신과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며, “서울에서 시작한 변화로 당의 혁신을 추동하고 비상대책위원회에 버금가는 혁신 선대위를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각오로 후보 등록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지도부의 모습은 최전선에서 싸워야 할 수많은 후보들과 당원들을 사지로 내모는 것과 다르지 않다. 무능을 넘어 무책임이다”라며, “위기 때마다


사회

더보기
강민정 “헌법 정신 교육 대폭 강화하고 ‘혐오와 차별 없는 학교 조례’ 제정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강민정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자가 헌법 정신 교육 대폭 강화와 ‘혐오와 차별 없는 학교 조례’ 제정을 공약했다. 강민정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자는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민주시민교육의 뿌리는 바로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 있다. 학교는 우리 사회의 가장 소중한 약속인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는 곳이어야 한다”며 “저는 서울의 모든 교실에서 아이들이 책임 있는 주권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헌법 정신 교육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은 박제된 문구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삶을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다”라며 “아이들이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깨닫고 타인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법을 배울 때 비로소 우리 사회의 갈등은 치유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민정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자는 “교육의 출발은 서로의 존엄을 인정하는 것이다. 저는 서울교육의 기본적인 시민교육 틀을 완성하기 위해 ‘혐오와 차별 없는 학교 조례’를 제정하겠다”며 “이 조례는 기존의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와 함께 교육 공동체를 지탱하는 든든한 양 날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민정 서울교육감 예비후보자는 “학교는 모두의 존엄이 지켜지는 곳이어

문화

더보기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불안과 선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위기의 인간들’을 펴냈다. 이 책은 서로 다른 세계관과 문체를 지닌 세 작가가 ‘위기’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모여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불안과 선택, 그리고 변화의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작품집이다. 개인의 내면에서 시작되는 균열부터 사회 구조 속에서 마주하는 위기까지 다양한 층위의 인간상을 담아낸다. 김정진, 송호진, 윤승주 세 작가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위기’를 해석한다. 한 작가는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서사를 통해 인간 군상의 삶을 비추고, 또 다른 작가는 사회적 시스템 속에서 발생하는 불안을 날카롭게 포착하며, 다른 한 작가는 인간 내면의 희망과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서로 다른 목소리는 충돌하지 않고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된다. ‘위기 속에서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이다. ‘위기의 인간들’은 위기를 단순한 실패나 재난으로 소비하지 않는다. 오히려 위기의 순간에야 비로소 인간의 본질이 드러난다고 말한다. 기술과 자본이 주도하는 사회, 흔들리는 관계,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심 속에서 인물들은 끊임없이 질문한다. 나는 누구이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리고 끝내 어떤 인간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