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4.9℃
  • 맑음강릉 1.0℃
  • 맑음서울 -1.5℃
  • 흐림대전 0.7℃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1.9℃
  • 흐림광주 2.0℃
  • 맑음부산 2.5℃
  • 구름많음고창 1.3℃
  • 제주 8.7℃
  • 구름많음강화 -2.0℃
  • 흐림보은 -0.8℃
  • 흐림금산 0.5℃
  • 구름조금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0.2℃
  • 맑음거제 3.1℃
기상청 제공

정치

조태열 G20 외교장관 회의 계기 브라질서 일본·캐나다·인니와 연쇄 회담

URL복사

北 핵 문제 논의
25차 믹타 외교장관회의 참석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dl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21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일본, 캐나다, 인도네시아와 각각 연쇄 양자 회담을 갖고 북한·북핵 문제를 논의했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3개국 외교장관과 차례로 만나 양국 협력 방안과 역내 및 세계 정세에 관해 논의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의 양자 회담이 가장 먼저 이뤄졌다. 조 장관과 가미카와 외무상 간 첫 대면이다.

 

이후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도 연이어 첫 회담을 진행했다.

 

3개국과의 양자 회담에서 공통적으로 다뤄진 현안은 북한·북핵 문제였다.

 

북한은 지난해 말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데 이어 올해 들어 연이은 무력도발에 나서며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민생을 희생한 군비 증강, 무리한 4대 세습 시도, 북한 내 남한 문화와 정보 확산 차단 등을 위해 사회 통제와 인권 침해도 강화하고 있다.

 

조 장관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러북 간 불법적 군사협력을 중단시키기 위한 국제연대 구축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공개 10주년(2월17일)이자 11월 북한에 대한 유엔 보편적 인권정례검토(UPR)가 예정돼 있는 등 북한인권 문제를 강조하기에 적기라고 보고 있다.

 

G20 외교장관회의에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도 참석해 한미 양자 회담 및 한미일 3자 회동이 극적으로 이뤄질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역시 참석했지만, 조 장관과의 정식 양자 회담 추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회의장에서 조우할 가능성은 있다. 전임인 박진 전 장관도 G20을 비롯한 다자 회의장에서 라브로프 장관과 여러 차례 조우해 양국 관계와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반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불참해 한중 외교 수장 간 만남을 물 건너갔다. 

 

G20은 G7(주요7개국)으로 대표되는 선진국과 주요 신흥시장국들이 함께 국제경제협력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조 장관은 또 제25차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에도 참석했다.

 

믹타는 한국을 포함해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등 총 5개국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2012년 2월 멕시코가 주최한 G20 외교장관회의에서 믹타 구상이 처음으로 논의됐고 올해로 12주년을 맞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