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4 (화)

  • 맑음동두천 22.6℃
  • 맑음강릉 27.0℃
  • 맑음서울 21.9℃
  • 맑음대전 22.4℃
  • 맑음대구 23.3℃
  • 맑음울산 23.6℃
  • 맑음광주 21.7℃
  • 맑음부산 25.0℃
  • 맑음고창 21.7℃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20.3℃
  • 맑음보은 20.6℃
  • 맑음금산 22.3℃
  • 맑음강진군 24.0℃
  • 맑음경주시 24.6℃
  • 맑음거제 22.3℃
기상청 제공

경제

설 명절 차례상 비용 31만원 선…10대 성수품 전년比 3.1% ↓

URL복사

농식품부, '설 성수품 가격동향·대책 추진상황' 발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설 명절 차례상 차림 비용 평균 31만원선으로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급등한 사과와 배를 제외하면 10대 성수품 가격은 작년보다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설 성수품 가격동향 및 대책 추진상황'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실시한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평균 30만9641원으로 지난해 설 5일 전(30만7528만원)보다 0.7% 상승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전통시장은 28만3233원으로 지난해보다 2.9% 상승한 반면, 대형유통업체는 33만6048원으로 지난해보다 1.1% 하락했다.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5.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aT 등 6개 기관·단체에서 설 차례상 차림비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지만 각 기관·단체별로 조사 품목의 규격 및 비율, 조사 지역 및 장소, 정부 할인지원 반영 여부 등이 상이해 조사 결과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T는 전국 23개 도시 전통시장 16곳, 대형유통업체 34곳 등 총 50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 다른 기관·단체는 전국 7개 도시 25곳, 서울 7개 자치구 25곳, 서울 25개 자치구 90곳 등 한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aT는 농수산물 가격정보를 전국 단위로 매일 조사하는 기관으로 차례상 한 상 차림 28개 품목을 조사하는 반면, 다른 기관이나 단체는 4인 또는 6~7인 가족 기준으로 22~35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농식품부가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 지난달 19일부터 최근까지 10대 설 성수품 평균 소비자가격(aT 조사)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기상재해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사과(10개 기준) 2만5263원, 배(10개 기준) 3만1631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1.1%와 19.5% 높은 상황이지만 지난달 초보다는 사과는 4000원, 배는 2000원가량 하락했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큰 소고기(-2.7%), 돼지고기(-6.5%), 계란(-11.3%) 등 축산물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닭고기(-1.0%), 배추(3.7%), 밤(2.0%), 대추(0.1%) 등도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설 명절 전까지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정부 할인 지원을 강화하는 등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비축·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한 10대 성수품 공급량을 평시 대비 1.6배(19만4000t) 수준으로 확대 공급하고 현재 계획 대비 107%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농축산물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590억원을 투입, 30% 할인 지원과 함께 설 연휴 1주일 전부터는 100억원을 추가 투입해 가격이 높은 사과·배 등에 대한 할인을 최대 40%까지 확대했다.

 

가격이 안정적인 축산물도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농협경제지주 등과 협력해 오는 9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29개 업체, 1885개 매장에서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오류·지연 반복에 행안차관, '차세대 시스템' 운영 현장 점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13일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차세대 시스템)을 위탁 운영하는 서울 마포구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을 방문해 시스템 운영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일 온라인 지방세 납부 창구인 '위택스' 접속 지연 조치 등 시스템 운영 상황과 향후 정기분 세목 부과 및 고지를 위한 준비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가 운영 중인 위택스는 차세대 시스템과 연계된 웹사이트다. 차세대 시스템은 서울시를 제외한 20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그간 개별 관리하던 지방세와 세외수입 시스템을 1900억원을 들여 클라우드 기반의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이다. 그러나 올해 2월 개통 이래 각종 오류와 지연을 반복해왔다. 고 차관은 이날 지역정보개발원 관계자들과 만나 차세대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서비스 개선을 당부하며 "다가오는 6월 자동차세, 7월 재산세 등 세목별 정기분 부과와 고지를 위한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고 차관은 지난 9일 용인특례시청 세정과를 찾아 지자체 세무 공무원들이 지방세 납부 처리와 민원 대응 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정치

더보기
김진표 국회의장, 아르헨티나 상하원의장 연쇄회담 및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 주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의장으로서 38년 만에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김진표 의장은 13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오전에는 바르톨로메 압달라 상원 임시의장, 오후에는 마르틴 메뎀 하원의장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동포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이 요청한 한-아르헨티나 이중과세방지협정에 대한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아르헨티나 하원에 계류 중인 사회보장협정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먼저 김 의장은 오전에 상원 면담장에서 압달라 상원 임시의장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김 의장은 "리튬 등 아르헨티나의 풍부한 광물 자원과 우리나라의 첨단기술이 결합하면 좋은 협력모델이 될 수 있다"며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뿐만 아니라 수소·재생에너지, 정보통신(ICT), 우주항공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양국이 협력 강화를 모색 중인 만큼, 아르헨티나 상원도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압달라 상원 임시의장은"광물 투자 촉진 법안이 아르헨티나 의회에서 통과되어 한국의 투자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 의장은 우리 기업인들이 동포간담회에서 요청한 이중과세방지협정에 대한 아르헨티나 의회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천연염색, 우드카빙 등 공예체험...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일대서 열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에서 운영하는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가 공예주간을 맞아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일원에서 풍성한 공예행사를 펼친다. 17일 오전에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연구동 1세미나실에서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 등록 작가를 대상으로 센터 지원과 교육사업 소개, 2024년 행복한 공예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회를 가지며, 오후에는 우드카빙 원목 키걸이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18일에는 가죽손잡이 라틴 바구니 체험교육을 실시하며, 19일 오전에는 통가죽 명함지갑, 오후에는 글라스 아트 탁상시계, 자개 손거울+반지 체험교육이 실시된다. 또한 17일부터 19일까지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개최하는 ‘2024 천연염색 페스타’와 함께 운영되는 플프마켓 셀러 40여팀 지원을 통해 작가들의 공예품 판매와 소비자들의 공예 생활을 유도한다.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가 공예행사를 진행하는 기간에는 센터의 자체 행사 외에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2024년 천연염색 페스타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천연염색 체험, 교육, 작품 판매전, 공연, 기획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짐에 따라 공예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