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명록 기자]
인천의료원(조승연 의료원장)은 오늘 노보텔 엠버서더 동대문에서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신종감염병 의료대응 관계기관 협의체」행사 중 진행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국격 평가 우수 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어 수상했다. 이는 1위를 차지한 충남대학교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 이어 3위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국의 공공병원 중에서는 1위를 달성한 성과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국내에서 신종 감염병 유행에 따른 팬데믹 위험성 증가에 따라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우선적으로 활용 가능한 지역 감염병 병상이다. 전국 38개 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인 이들 병상은 각종 감염병 유행에 가장 먼저 선재적으로 대응하는 병상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의료원은 감염병 시설과 인력 운영, 진료 및 운영분야에서 고루 높은 성적을 받았다. 이는 공공병원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과를 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가장 잘 준비된 병상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허브 국제공항이 인근에 있는 지역적 여건 속에서 신종 감염병 대응에 가장 잘 맞는다는 것을 보여준 쾌거이기도 하다.
의료원 감염관리실 김진실 팀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그동안 의료원의 모든 구성원들이 코로나를 비롯한 감염병 대응의 최전선에서 함께했는데 대신해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많은 분들이 성원해주신 만큼 이에 보답하여 빠른 일상회복에 기여했다고 생각하고, 지역사회가 다른 신종 감염병에 위험에 있을 때에도 공공병원으로서 지역사회 보건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료원의 진료진과 구성원 모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