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7일 오후 경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대통합 김장행사'에 방문해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과 각계 각층 시민 2000여명과 김치를 담갔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후 경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대통합 김장행사'에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이날 함께한 봉사자들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사회 통합과 나눔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다짐했다.
인사를 마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봉사자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며 담소를 나눴다. 이어 완성된 김치를 상자에 담아 기부트럭에 전달했다.
이날 김장 재료는 파주 배추, 의성 마늘, 괴산 고춧가루 등 전국에서 조달됐다. 국민 대통합, 연대와 화합의 의미를 담았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주최로 실시하는 이날 김장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잠시 중단됐다 4년 만에 재개됐다.
행사에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에서 온 청년, 노인, 외국인 근로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학생, 자원봉사자 등 총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완성된 김치만 2만5000kg에 달한다.
김장행사는 킨텍스 뿐만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지역 현장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킨텍스와 시·도 현장에서 만들어진 총 10만kg의 김치는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