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3.11.28 (화)

  • 맑음동두천 0.6℃
  • 구름조금강릉 6.2℃
  • 맑음서울 1.1℃
  • 맑음대전 4.5℃
  • 맑음대구 7.1℃
  • 구름조금울산 8.8℃
  • 맑음광주 7.3℃
  • 맑음부산 9.8℃
  • 구름조금고창 6.6℃
  • 흐림제주 11.7℃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3.5℃
  • 맑음금산 4.1℃
  • -강진군 9.1℃
  • 맑음경주시 8.1℃
  • 구름조금거제 9.8℃
기상청 제공

사회

UNIST, '막-촉매-지지체 일체형 전극 제조기술' 개발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음이온교환막 활용하여 새로운 촉매층 제조기술 개발했다고 밝혔다. 

 

UNIST는 21일 에너지화학공학과 권영국 교수팀이 음이온 교환막과 지지체 사이에 촉매층을 직접 성장시켜 막전극접합체를 제조하는 '막-촉매-지지체 일체형 전극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니켈, 철기반의 촉매층을 음이온 교환막과 전극 지지체 사이에 직접 성장시킴으로써, 계면 저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수소생산의 성능과 전극 촉매의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은 음이온이나 선택적으로 이동시키는 교환막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수소 생산 시스템이다.

 

기존 시스템을 보완했지만 상업화를 위한 성능 및 계면 저항에 대한 개선이 필요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을 기존 대비 두 배 낮은 계면 저항성을 보였고, 낮은 전압에서도 우수한 전류밀도를 나타냈다. 400시간의 구동 테스트에서도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는 일반적인 물체 대신 촉매층을 직접 성장시켰기 때문에 가능했다. 기존 사용했던 이오노머 대신 촉매층을 성장시킴으로써 막-촉매-지지체 계면을 최적화해 성능과 안정성 모두를 개선시킨 것이다.

 

권영국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는 “수전해조의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은 그린수소 생산 기술의 상업화에 필수적이다”며 “전해조의 핵심요소인 막전극접합체에서 야기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하여 수소경제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환경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ACS Energy Letters’에 표지 논문으로 선정돼 지난달 온라인 게재됐고, 최근 출판됐다. 연구 수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과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킬러문항 배제 기대한 반수생, '불수능' 영향에 정작 성적 높지 않을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소위 '킬러문항'이 배제돼 고득점을 기대했던 반수생들이 '불수능' 영향으로 정작 성적은 높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6일 종로학원은 "6월 모의고사에 응시하지 않고 수능에만 응시한 반수생 학력 수준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모의평가에 접수하지 않고 수능에만 접수한 반수생은 8만9642명으로, 이는 전년 대비 8526명(10.5%) 증가했다. 종로학원은 "킬러문항의 갑작스런 배제 등으로 인문계 반수생의 경우 수능 준비가 철저히 되지 않은 학생들도 상당수 반수 대열에 가세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수능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종로학원이 6월 모의평가와 수능을 모두 응시한 2058명을 조사한 결과 인문계열에서 주요 영역인 국어·수학·탐구 등급 합계가 6등급 이내인 비율이 6월 모의평가에서 9.6%, 수능 가채점 결과에서는 14.3%로 나타났다. 3개 영역 등급합이 6등급 이내인 소위 '시험을 잘 본' 학생들이 6월 모의평가보다 수능에서 더 많았다는 의미다. 지난해에는 3개 영역 등급합이 6등급 이내인 비율이 6월 모의평

정치

더보기
국힘 "민주, 탄핵과 특검 늪에서 빠져나와야" ...민생 법안·예산안 처리 협조 촉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막말' 논란을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28일 민주당 을 향해 "탄핵과 특검의 늪에서 빠져나오라"며 민생 법안과 예산안 처리 협조를 촉구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일부 강경파 의원들의 막말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인간적·정치적 도의를 완전히 상실한 막말이 쏟아져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계엄을 선포할 것이라니, 도대체 현실 인식이 얼마나 왜곡돼 있으면 이런 터무니없는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정말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은 탄핵을 대선 불복, 국정 운영 발목잡기, 수사 방해를 위한 도구로 여기고 헌법과 법률에 대한 중대한 위배가 없는데도 마구 휘두르고 있다"며 "민주당 강경파에게는 탄핵과 개헌이 한낱 정쟁과 정치공학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만희 사무총장은 "민주당은 여전히 국민과 민생을 볼모로 잡고 정권 괴롭히기, 국정 발목잡기에 빠져있다"며 "민주당이 주장하는 30일과 12월1일 본회의는 예산안 법정시한을 맞추기 위해 여야가 마련한 예비적 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민주당은 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늘 찬 공기에 기온 '뚝'…빙판길·도로 살얼음 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28일)은 찬 공기가 내려오며 아침부터 춥겠다. 일부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도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날 밤부터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영하권, 낮 기온도 5도 내외에 머물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엔 오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1~3㎝ ▲강원내륙·산지 1㎝ 내외, ▲충북, 전북동부,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1㎝ 미만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5㎜ 미만, 그 외 전국 대부분 지역이 1㎜ 내외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내린 눈이 쌓이거나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 나타날 수 있다"며 "특히 내일은 기온이 낮아지며 비가 내린 지역에서도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달라"

문화

더보기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내달 13일까지 무료 전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뉴노멀 시대, 첨단기술 기반 새로운 예술창작의 현주소를 제시하는 ‘제2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3’을 12월 13일(수)까지 문화역서울284 본관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올해 ‘달로 가는 정거장’을 주제로 열린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은 2010년 ‘다빈치 아이디어’로 시작한 역대 최대 규모의 융합예술 축제다. 특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의 협력으로 문화역서울284 본관에서 축제를 진행, 1925년 지어져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한 교류 관문이었던 구 서울역사가 변모한 특별한 공간을 무대로 이전보다 확대된 규모와 기간으로 보다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작품이 많아져 진입장벽을 낮춘 올해의 전시는 융합예술분야 국내외 18팀의 23개 작품을 총망라해 문화역서울284 본관 1층과 2층의 공간 특성을 고려해 배치했다. 미디어아트의 거장 백남준 작가의 1988년도 초기작인 ‘토끼와 달’과 1993년도 작품 2점이 대부분 올해 제작된 국내외 신작들과 대비를 이룬다. 특히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최고상(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시스틴 채플’이 서울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5개월만에 또 다시 등장한 ‘엄석대’ 논란
지난 3월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준석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이문열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주인공인 독재자 엄석대로 빗댄데 이어 5개월만에 또 다시 국민의힘 의원들과 내각 일부장관들이 대통령을 엄석대로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김병준 한국경제인협회 상임고문은 지난달 28일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특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정부부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즉 ‘윤심(尹心)’만 따라가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 주니까 ‘대통령이 엄석대다, 아니다’라는 말이 나온다”며 “대통령의 철학이나 국정운영 기조를 제대로 알고 이심전심으로 당과 용산이 혼연일체가 되고 일심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강연의 요지는 윤 대통령은 엄석대를 쫓아내며 학급에 자유를 되찾게 한 김 선생님에 가까운데 일부 여당과 정부부처 장관들이 ‘윤심’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거나 맹목적으로 따르다보니 대통령이 엄석대 소리를 듣게 된다는 것이다. 김 상임고문의 지적은 요즘 일어나고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문제나 정율성 역사공원 논란, 잼버리대회 전후 여성가족부장관의 부적절한 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