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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충남 청양서 '럼피스킨' 첫 확진 사례 누적 85건 늘어…백신 접종률 99.5%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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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농장 추가 발생…28개 시·군으로 확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럼피스킨'이 충남 청양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와 총 85건으로 늘어났다. 전국 백신 접종률은 99%를 넘어섰다.

9일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충남 청양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추가로 확인됐다. 청양은 신규 발생 시·군으로 해당 농장에서는 한우 123마리를 사육 중이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처음 럼피스킨이 발병한 이래 28개 시·군에서 누적 85건이 확진됐다. 소에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은 현재 8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돼 시료 채취 후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전국 모든 소 사육 농가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8일 오후 2시 기준 전체 백신 접종 대상 407만6000마리 중 405만5000마리에 대해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률은 99.5%로 당초 계획한 10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수본은 럼피스킨 발생 즉시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 조치를 가동하고,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하고 있다. 럼피스킨으로 살처분했거나 살처분 예정인 한우와 젖소는 총 5727마리로 집계됐다.

중수본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항체 형성기간인 3주 동안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살처분 범위 등을 조정할 방침이다.

럼피스킨은 모기, 파리, 수컷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특징이다. 폐사율은 10% 이하지만 식욕부진, 젖소의 우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소 사육 농가 및 관련 산업에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어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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