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3.11.25 (토)

  • 맑음동두천 -1.9℃
  • 맑음강릉 3.1℃
  • 맑음서울 0.4℃
  • 맑음대전 -0.1℃
  • 맑음대구 2.4℃
  • 맑음울산 3.5℃
  • 맑음광주 3.2℃
  • 맑음부산 6.2℃
  • 맑음고창 1.6℃
  • 구름많음제주 6.3℃
  • 맑음강화 -1.1℃
  • 맑음보은 0.2℃
  • 맑음금산 -0.1℃
  • 맑음강진군 4.4℃
  • 맑음경주시 3.0℃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사회

건설현장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 노동자 상대로 안전교육 이수증을 위조해 판매한 베트남인 검거

URL복사

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구속 6명 불구속 115명

                                               (사진 제공=인천경찰청)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건설현장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필요한 안전교육 이수증을 위조해 불법 체류 외국인들에게 판매한 베트남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6일(사문서 위조 등)혐의로 베트남인 위조업자 A(29)씨 등 6명을 구속하고, 불법 체류 외국인 등 1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여주와 경남 진주 등에서 건설 안전교육 이수증을 위조한 뒤 불법 체류 외국인들에게 돈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설 일용직 근로자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위탁 기관에서 4시간가량 건설공사의 종류·시공절차·안전보건지식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건설업 기초 안전보건 교육 이수증을 발급받고 근로자로 채용될 수 있다.

 

이들은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들의 경우 기초 안전보건 교육을 받을 수 없다는 약점을 노리고 SNS에 건설업 기초 안전보건 교육 이수증 위조 광고를 게시 후, 이를 보고 연락해 온 외국인들에게 5~10만 원을 받고 인적사항이 기재돼 있는 여권 사진을 전달받아 그림 편집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이수증을 위조 후 택배로 전국에 배송하는 방법으로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3월 베트남인들이 이수증을 위조해 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경북 경산, 경기 이천, 경남 진주 등에서 위조업자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또 우체국을 통해 전국의 이수증 택배 배송처 900여 곳을 확인해 의뢰자 150명 등을 검거했다.

 

이들 대부분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검거 후 인천출입국·외국인청으로 인계해 강제 퇴거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건설업 기초 안전보건 교육 이수증 위조는 안전교육 미이수 근로자 수를 증가시키고, 이는 시공 과정에서 안전사고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건설 사업자들은 외국인 일용 근로자 채용 전 한국산업안전관리공단에 안전교육 이수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국정원 "北, 정찰위성 발사 성공은 러시아 도움…ICBM개발 초기단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러시아 도움으로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최근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 것은 러시아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고 ICBM개발 초기단계라고 밝혔다. 또 정찰위성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하기는 했으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는 것인지에 대해선 파악되지 않았다고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2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원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았다.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 유상범 의원과 민주당 간사 윤건영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보고 내용을 브리핑했다. 유 의원은 "정찰위성 발사가 성공적이었고 위성이 궤도에 정상 진입한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하고 있다"며 "발사 자체의 성공과 북한이 제3차 발사에서 궤도 진입까지 성공을 거둔 경위에 대해서는 러시아 도움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국정원은 김정은-푸틴 회담 당시 푸틴이 발사체 자체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점, 푸틴 회담 이후 북한이 설계도 및 1, 2차 발사체 관련 데이터를 러시아에 제공하고 러시아가 그 분석 결과를 제공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윤건영 의원은 이에 "다만 도움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경복대 임상병리학과, 브레싱스(주)로부터 폐활량 측정장비 기증 받아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경복대학교는 11월 17일 남양주캠퍼스 문화관 우당아트홀에서 브레싱스㈜로부터 폐활량 측정장비인 ‘BULO M’ 기증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기증식에는 전지용 경복대 총장, 김경복 교학부총장, 김대은 임상병리학과장, 이인표 브레싱스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브레싱스㈜의 폐활량 측정장비 기증은 경복대 임상병리학과가 전문성을 갖춘 임상병리사 양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증받은 ‘BULO M’ 폐활량 측정장비는 임상병리학과 재학생들에게 실습 기자재로 활용되어 임상병리사로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증식에 이어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브레싱스의 폐활량 검사장비 기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브레싱스(주)는 2018년 11월 설립되어 ‘호흡기 건강만큼은 우리가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개인에 맞는 호흡을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나만의 호흡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김대은 경복대 임상병리학과장은 “우리대학에 소중한 장비를 기증해 주신 브레싱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이 폐활량 검사에 대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5개월만에 또 다시 등장한 ‘엄석대’ 논란
지난 3월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준석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이문열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주인공인 독재자 엄석대로 빗댄데 이어 5개월만에 또 다시 국민의힘 의원들과 내각 일부장관들이 대통령을 엄석대로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김병준 한국경제인협회 상임고문은 지난달 28일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특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정부부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즉 ‘윤심(尹心)’만 따라가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 주니까 ‘대통령이 엄석대다, 아니다’라는 말이 나온다”며 “대통령의 철학이나 국정운영 기조를 제대로 알고 이심전심으로 당과 용산이 혼연일체가 되고 일심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강연의 요지는 윤 대통령은 엄석대를 쫓아내며 학급에 자유를 되찾게 한 김 선생님에 가까운데 일부 여당과 정부부처 장관들이 ‘윤심’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거나 맹목적으로 따르다보니 대통령이 엄석대 소리를 듣게 된다는 것이다. 김 상임고문의 지적은 요즘 일어나고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문제나 정율성 역사공원 논란, 잼버리대회 전후 여성가족부장관의 부적절한 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