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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박광온 원내지도부 총사퇴...최고위 사퇴는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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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책임지고 전격 사퇴
사무총장‧정무직 당직자도 사의...李, 정상근무 지시
친명, ‘원내지도부 사퇴’...비명, ‘당 지도부 사퇴’
고성오가며 설전...“탈당하겠다” 소란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 전원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것에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다.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박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히자 이를 의원들이 수용했다고 이소영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지도부 결정과 다른 표결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원내지도부 전원이 사퇴함에 따라 곧 신임 원내대표 선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조정식 사무총장을 비롯정무직 당직자들도 이날 모두 사의를 표했지만 이재명 대표가 사무총장 이하 정무직 당직자들은 사의 수락 여부를 결정하기 전까지 정상적으로 근무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친명계의 '원내지도부 책임' 공세에 비명계가 반발하면서 한때 고성이 오가며 충돌했다.

 

친명계는 '원내 지도부 총사퇴' 공세를 이어갔고, 비명계는 '당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하며 설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의총을 개회 50분 만에 정회한 뒤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세 시간여 이어갔다. 이후 오후 10시 의총을 다시 속개했지만 양측의 설전은 장시간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홍익표 의원이 의총 도중 탈당하겠다며 회의장을 나오자 동료 의원들이 만류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의총은 박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 전원이 표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선언한 후 오후 11시 26분께 마무리됐다.

 

하지만 이 대표와 최고위원 등 선출직 지도부 사퇴 논의는 유보됐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 참담함과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과 당원들께 사과드린다"는 최고위원회 입장을 밝히고, "체포동의안 본회의 가결 투표는 용납할 수 없는 명백한 해당행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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