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13 (금)

  • 흐림동두천 3.0℃
  • 맑음강릉 8.0℃
  • 박무서울 4.3℃
  • 박무대전 -0.2℃
  • 맑음대구 0.5℃
  • 연무울산 5.0℃
  • 박무광주 0.3℃
  • 맑음부산 6.2℃
  • 맑음고창 -1.4℃
  • 맑음제주 7.5℃
  • 흐림강화 3.3℃
  • 맑음보은 -2.0℃
  • 맑음금산 -3.7℃
  • 맑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3.8℃
  • 맑음거제 2.8℃
기상청 제공

정치

尹 대통령, 이틀간 17개국 회담…부산 엑스포 유치·시장 확대 총력 외교

URL복사

유엔 총회 참석 계기 40개국 이상 양자 회담 예상
김태효 "윤 대통령, 만능 플랫폼 홍보…상대국들 공감"
개발협력 파트너에 집중…기여국 활동 구체화
8개국 수교 후 첫 정상회담…외교 외연 넓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틀간 17개 국가와 양자 회담을 이어가며, 부산 엑스포 유치·시장 확대를 위한 총력 외교를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인도 순방 때부터  “내가 양자회담 ‘머신(기계)’다. 유엔 총회에 가서도 양자회담을 많이 잡아라”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 계기의 양자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릴레이 양자회담을 통해 윤 대통령은 2030 국제 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총력 외교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투자, 원전, 방산, 인프라, 반도체, 신재생 에너지 등 분야의 시장 확대를 위해 '대한민국 1호 영업 사원' 임무도 수행 중이다.

윤 대통령은 뉴욕 순방 이틀차인 20일(현지시간)까지 총 17개 국가와 회담을 했다. 남은 이틀 동안 20여 개의 양자회담이 추가될 예정이어서 총 40개국 이상의 정상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0일 뉴욕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양자회담 상대국 정상마다 부산 세계박람회 관련 홍보 책자를 직접 전달하면서 부산 세계박람회가 지향하는 비전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는 총력외교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 세계박람회가 가장 경쟁력 있는 소통·홍보·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국가별로 윈윈할 수 있는 맞춤형 투자·일자리를 창출하며, 미래세대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는 전략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만능 플랫폼'이 될 것임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에 따르면 양자회담 상대국 정상들은 한국 정부의 박람회 유치 역량과 경쟁력에 공감하면서 한국의 노력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번 유엔 총회 계기의 릴레이 양자회담은 ▲대륙별 개발 협력 파트너 집중 외교 ▲수교 이래 첫 정상회담 ▲기후협력국 위주 ▲중앙아시아와 협력 개시 등의 의의가 있다.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 중남미 국가들과 2일간 9개국을 만났다.

이들은 자원이 풍부하고 개발 수요가 커 우리에게는 중요한 ODA(공적개발원조) 중점 협력국이다. 가나, 파라과이는 각각 아프리카, 중남미의 대표적 개발 협력국이며, 스리랑카와 네팔은 아시아 개발협력 파트너들이다.

이들 국가들과의 양자회담은 글로벌중추국으로서 책임, 기여 국가로서 활동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의미도 있다고 김 차장은 설명했다.

이번 순방 양자회담 리스트에는 수교 이래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하는 국가들이 대거 포함됐다.

총 8개국으로, 수교 이래 최초 정상회담을 통해 외교의 외연을 넓혔다는 평가다.

이번 양자회담은 기후협력국들 위주로 짜여졌다.

윤 대통령은 카리콤(카리브공동체), 태평양 도서국 국가들과 오찬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 국가는 해양환경에 크게 좌우되며 기후변화가 일반 국민의 생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들과 기후 변화와 재난 대응이라는 공동 과제에 함께 대응해 나가기 위한 관련 지원을 약속할 것이라고 김 차장은 전했다.

18일 만난 덴마크, 20일 그리스와 스위스 등 유럽 국가와 회담에서는 보편적 가치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 강화에 비중을 뒀다.

이번 양자회담은 중앙아시아와의 협력을 개시한다는 의미도 있다.

중앙아시아는 5개 국가로 이뤄져 있는데, 윤 대통령은 이번  유엔 총회 계기에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4개국을 만났거나 만날 예정이다.

이들과 회담은 에너지 자원 부국이자 차세대 신흥시장인 중앙아시아와의 전략적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원전, 방산, 인프라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수주를 지원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유엔 총회 계기에 중앙아시아 5개국과 첫 정상회담을 하고 안보·무역·기후변화·법치 개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어서, 향후  한미가 동시에 중앙아시아와 협력 가능한 분야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란 게 김 차장의 설명이다.
 
이번 릴레이 양자회담은 특히 경제적 관점에서는 우리 국민과 기업이 뛸수 있는 운동장, 즉 시장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요약할 수 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번 양자회담 상대국들의 시장 규모는 전세계 GDP의 5% 수준이지만 우리 수출에서의 비중은 3%에 불과하다. 이들은 개도국인만큼 신시장으로서 잠재력이 충분해 이들과의 경제협력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핵심 광물 보유국들이 많아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특히 정상간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어서 이번 양자회담을 통해 첨단 산업 공급방을 더욱 촘촘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대통령실은 보고 있다.

정부는 이번 양자회담에서 논의된 사안들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간 협의체 구성, 경제사절단 파견, 협력 사업의 구체화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강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저출생‧고령화를 비롯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등 대한민국이 당면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대한노인회 회장이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유엔한국협회(UNAROK)는 12일 ‘2026년 운영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중근 회장을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엔한국협회는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협회 임원 및 회원,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이종찬 광복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유엔한국협회는 외교부 등록 공익 사단법인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민간 외교 단체이다. 1947년 국제연합대한협회로 발족하여 현재 전 세계 193개국의 유엔협회 네트워크와 연대하며, 국제평화 유지, 인권 보호, 개발 협력 등 유엔이 지향하는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교류사업과 청년교육 및 학술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장래와 후손들을 위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주장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물가 관련 불공정거래 철저히 감시...정책 악용 소지 봉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관련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유통 단계별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물가 관리까지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지원한 관세 인하 혜택을 기업을 독식하는 행태를 지적하며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2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어 "(정책을) 악용하는 소지를 철저히 봉쇄해달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물가 관리를 위해 할당관세, 특정 품목 관세를 대폭 낮춰서 싸게 공급하라고 했더니 허가받은 업체들이 싸게 수입해서 정상가로 팔아서 물가 떨어뜨리는 데는 전혀 도움이 안 되고 국민 세금으로 오히려 이득을 취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가동된 민생물가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와 관련해 "할인 지원, 비축 물량 공급 같은 단기 대책뿐 아니라 특정 품목 담합, 독과점 같은 불공정 거래 행위도 철저하게 감시하게 될 것"이라며 "유통 단계별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선제적 조치까지 물가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학기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품질혁신의 방법론과 노하우... 성공 스토리와 패러다임 제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출판사 바른북스가 경영서 신간 ‘품질혁신 이야기’를 출간했다.지경철 저자가 제1저서 ‘품질의 맥’ 실천 편으로 ‘품질혁신 이야기’를 출간했다. 중견기업 사원으로 입사해 실장까지 역임하면서 28년간 품질 전체 분야에 걸친 품질 실무와 경험을 토대로 축적해 온 품질혁신 방법론과 성공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품질은 누구나 어려워하는 업무 중의 하나다. 학교나 전문교육기관에서 배우는 이론만으로는 품질 현업을 꾸려나가기에는 한계가 있다. 품질은 왜 어려운 걸까? 품질은 우리가 모르게 항상 살아서 숨 쉬기 때문이다. 품질문제는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주변의 환경이나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살아서 변하고 움직인다. 이러한 품질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계별 품질혁신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서 설계품질, 협력사 품질, 제조품질, 시장품질(고객) 단계별로 총 19가지 품질혁신 방법론과 성공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품질혁신은 이미 벌어진 품질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품질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사전에 품질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품질혁신 성공의 지름길은 품질의 맥을 잘 잡는 것이다. 품질의 맥을 통해 가장 쉽고 빠르게 품질혁신에 성공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