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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레저】 맛 따라 멋 따라 미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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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물 푸드트럭, 오너 세프들이 선보이는 제철 로컬푸드를 만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그곳의 풍경과 향기를 닮은 음식은 장소에 대한 인상을 더욱 각인시킨다. 미식 여행하기 최적의 계절을 맞아 각종 음식 관련 행사들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다양한 로컬푸드를 시식할 수 있는 행사부터 전통주, 특화빵까지 체험할 수 있는 먹거리 여행지를 소개한다. 

 

 

유명 셰프와 먹방 유튜버와 함께


오는 10월 20일부터 사흘간 신안군 자은도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에서는 다양한 문화 예술, 학술행사 등과 함께 신안의 바다를 느낄 수 있는 푸드트럭, 1004 로컬푸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첫째 날부터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이어지는 ‘신안의 미식’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디자인과 조리시설을 갖춘 특급 푸드트럭과 오너 세프들이 제철 로컬푸드를 선보인다. 특히 참가 세프당 신안의 식재료를 이용한 메뉴를 1가지 이상 준비, 음식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해 사전에 고지, 다회용기 사용 등 지역과 관람객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행사로 꾸며진다.


주 무대 일원에서는 줄어드는 쌀 소비 촉진과 신안 청정 농수특산물 홍보를 위한 ‘제1회 신안 김밥 페스타’도 사흘간 열린다. 김밥 쿠킹쇼와 판매, 피크닉존 운영, 농수특산물 전시 판매 등으로 맛과 흥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강원 횡성군의 대표 축제인 ‘횡성한우축제’가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간 열린다. 이번 횡성한우축제에서는 구이터와 판매장이 분리 운영된다. 구이터에는 무대를 설치해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진다. 판매장은 ‘횡성의 인심을 담다’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기존 먹거리 공간인 구이터 외에도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횡성한우 스트릿푸드’와 오마카세 코스요리를 스페셜로 공연과 함께 즐기는 ‘횡성한우미식파티’가 펼쳐진다. ‘횡성한우미식파티’는 9월 중 2주간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유명 셰프 에드워드권, 먹방 유명 유튜버 히밥과 함께 1인 15만원, 300명 한정으로 공연과 주류, 횡성한우 오마카세 코스요리를 패키지로 즐길 수 있다.


특히 횡성군 9개 읍면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교류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상설 운영된다. 횡성한우축제 개막식 퍼포먼스와 주제 공연, 횡성한우의 과거·현재·미래, 한우 모형의 설치예술존이 새롭게 추가됐다.

 

 

종가 음식과 전통 음식문화 체험


올해 11회째를 맞은 남해군의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먹고,마시고,즐기는 것’을 주요 콘셉으로 열리며, 정통 독일맥주와 소시지를 맛볼 수 있다. 올해는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의 빅텐트를 벤치마킹해 제대로 된 독일 맥주문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무대로 10월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매년 10월 남도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지난 1994년 시작해 어느덧 30년 전통의 대한민국 대표 음식축제로 성장한 가운데 올해부터 국제행사로 확대되면서 전시·운영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됐다. 올해는 국제행사 확대 개최 원년을 맞아 남도음식 세계화 콘텐츠를 강화하고, 남도음식 케이-푸드 산업화를 적극 도모한다.

 

 

청년과 온 세대가 공감하며 체험, 시식 등 직접 맛보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20여개국 주한대사 행사 초청을 비롯해 15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미식관과 미식산업관이 추가로 운영된다. 남도 전통주와 유명 특화빵 전시·시식은 물론 남도장터 유에스(US), 아마존 입점 업체 우수상품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시·군관과 명인관에서는 전남 22개 시·군 대표 음식과 명인 대표 음식을 접하고, 직접 남도 음식 명인의 요리비법을 배우고 시식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특별 전시 이벤트가 열린다. 남도 종가 음식관에선 기품있는 종가 음식에 대한 뿌리와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오는 10월 6일 오후 5시 여수세계박람회장 수변광장 주무대 야간 개회식에선 화려한 불꽃놀이와 드론쇼,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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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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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독립영화 배급사 필름다빈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일) 배우 이희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희준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직접 연출한 단·중편 영화까지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희준 특별전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1부 ‘배우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출연한 강진아 감독의 장편 ‘환상 속의 그대’를 비롯해, 2부 ‘감독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직접 연출한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을 상영한다. 특별전에는 이희준과 영화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으며,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경험, 창작 과정, 독립영화 현장에서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특별전은 ‘배우 이희준’과 ‘감독 이희준’의 두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도라며, 지역 주민 및 영화 팬들이 이희준 배우와 감독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리랑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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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