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만 5세 어린이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원하기 위해 '사립유치원 운영비 24억원'을 재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 10만원 지원예산은 지난 5월 제1회 추경예산에서 삭감됐었다.
당시 일부 시의원들은 사립유치원에만 지원을 하면 어린이집과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예산을 삭감했다.
이후 시교육청은 광주시와 논의를 거쳐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에 동일하게 1인당 월 10만원씩 지원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만 5세 어린이에게 1인당 10만원이 지원되면 학부모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치원 무상교육 실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