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2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은행·보험사, 1분기 순익 12조원 넘어...역대급 실적

URL복사

은행·보험사 순이익 12조 2,300억...전년 동기대비 3조 5,600억↑
카드사‧저축은행 등 나머지 금융업권 순이익 감소...‘순익 양극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내 은행과 보험사들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2조원이 넘는 역대급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카드회사와 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등 나머지 금융업권은 순이익이 전년 대비 줄어드는 등 '순이익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5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은행과 보험회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을 합치면 12조 2,3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의 8조 6,700억원보다 3조 5,600억원 늘었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특수은행, 인터넷은행을 포함한 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7조원,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회사를 합친 보험회사는 5조2천3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각각 1조4천억원과 2조1천600억원이 늘었다.

 

특히, 올해 1분기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은 14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12조6천억원보다 2조1천억원 증가했다.

 

시중은행 가운데 하나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9천742억원, 신한은행이 9천316억원으로 각각 45.5%, 7.9% 증가했다.

 

실손보험료 등을 올려온 보험회사들도 올해 1분기에 새로 도입된 회계제도에 따른 효과 등이 반영되면서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손해보험업계 빅5인 삼성화재[000810]가 올해 1분기에 순이익 6천133억원을 거뒀고 DB손해보험[005830]이 4천60억원, 메리츠화재가 4천47억원, 현대해상[001450]이 3천336억원, KB손해보험이 2천538억원이었다.

 

증권사의 경우 올해 1분기 순이익이 2조1천401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조80억원보다 1천321억원 늘었다.

 

반면 카드회사와 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등 나머지 금융업권은 순이익이 줄었다.

 

카드회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4천602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5천957억원보다 1천355억원이 줄었다.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마저 1분기 순이익이 1천6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2% 감소했다.

 

현대캐피탈을 포함한 캐피탈사도 올해 1분기 순이익이 3천6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4천584억원보다 1천525억원이 줄었다.

 

자산 1조원 이상 저축은행의 경우 올해 1분기에 926억원 적자를 내며 전년 동기의 3천841억원에 비해 4천700억원이나 순이익이 급감했다.

 

농협, 신협, 수협 등 상호금융조합은 올해 1분기에 순이익이 7천421억원, 자산운용사는 4천5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61억원과 1천610억원이 줄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커져가는 동대구농협의 셀프 입·출금 의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월 대구지역 한 단위 농협이 조작된 초대장을 근거로 개인 계좌에 임의로 후원금을 입금한 뒤 이에 대한 항의를 일방적으로 출금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고도의 전문성과 투명성이 생명인 금융기관이 공금인 조합 자금을 집행함에 있어 당사자 확인 조차 없었다는 점과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여·수신 절차 위반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조합자금 집행하며, 당사자 확인조차 안해 동대구농업협동조합(이하 동대구농협)은 지난 2월 28일 농협 법인 계좌에서 A씨 계좌로 A씨에게 아무런 통보 없이 현금 100만 원을 입금했다. 동대구농협측에 따르면 A씨의 지인 B씨가 ‘수성구 자율방범대’ 척사대회 행사 초대장을 전하며, 후원을 요청했고, 동대구농협 측은 B씨와 A씨 간 사전 협의된 것으로 인지했다는 것이다. 동대구농협측은 공익기금으로 보유하고 있던 ‘다같이 동행기금’에서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수성구 자율방범대 대장 A씨’ 명의 계좌로 100만 원을 입금했다. 문제는 동대구농협이 이러한 후원 요청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절차조차 진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초대장에는 행사목적과 행사 일시, 장소 및 행사주체가 표기되어 있었으

정치

더보기
비윤 격전지서 극적 당선...용산출신은 절반만 생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정권 초기 친윤계에 밀려났던 비윤들이 4·10 총선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생환해 향후 당내에서 양측의 신경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용산 대통령실 참모출신 후보들은 절반만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당 대표에서 쫓겨난 이준석 전 대표를 비롯해 윤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갈등을 빚었던 나경원, 안철수 의원 등이 극적으로 생환에 성공했다. 정부심판론으로 여당의 지지율이 하락했으나 친윤과 대립했던 것이 표심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경기 화성을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42.41%(5만1856표)로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초대 당대표였다. 미래통합당이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변경한 후 첫 당대표 선출 본경선에서 44% 득표율로 당선됐다. 헌정 사상 최초의 30대 최연소 집권여당 대표였다. 하지만 그는 '성 상납 증거인멸' 의혹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양두구육'과 '신군부' 등의 표현으로 윤 대통령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두 차례 징계를 받으면서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원조 친노' 이광재 전 의원을 누리고 4선에 오른 안철수 의원도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