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9.2℃
  • 구름조금강릉 10.6℃
  • 맑음서울 12.7℃
  • 맑음대전 10.6℃
  • 맑음대구 12.7℃
  • 구름조금울산 13.9℃
  • 맑음광주 14.0℃
  • 맑음부산 15.5℃
  • 맑음고창 12.2℃
  • 맑음제주 17.1℃
  • 맑음강화 8.9℃
  • 구름조금보은 8.7℃
  • 구름조금금산 9.3℃
  • 맑음강진군 11.2℃
  • 맑음경주시 11.4℃
  • 맑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경제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지수 81.1…전월 대비 2.7p 하락해 상승세 못 이어가

URL복사

제조업 경기전망, 전월 대비 2.5p 하락한 84.0
건설업·서비스업, 각각 0.7p, 3.3p 하락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3년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1.1로 전월 대비 2.7P(포인트) 하락해 지난달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해선 5.0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305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제조업의 6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2.5p 하락한 84.0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은 2.8p 하락한 79.9다. 건설업은 80.6으로 전월대비 0.7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은 79.7로 3.3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을 중심으로 6개 업종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 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제품은 77.2에서 82.9로 5.7p 상승했다.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은 93.6에서 97.6으로 4.0p 상승했다.

반면 섬유제품과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 16개 업종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섬유제품은 92.4에서 73.0으로 19.4p 하락했고, 자동차 및 트레일러는 93.1에서 85.8로 7.3p 하락했다. 1차금속은 83.7로 전월 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이 81.3에서 80.6으로 전월 대비 0.7p 하락했다. 서비스업도 83.0에서 79.7으로 전월 대비 3.3p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교육 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등 7개 업종에서 하락한 반면, 운수업, 숙박 및 음식점업 2개 업종은 각각 0.3p, 1.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96.1로 전월 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내수판매(84.6→81.4), 수출(86.9→85.9), 영업이익(81.0→78.2), 자금사정(80.8→78.5)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역계인 추세인 고용(95.2→95.3) 항목은 소폭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6월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를 비교하면 제조업은 모든 항목에서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도 모든 항목에서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9%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로는 0.7%p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0.6%p 하락한 수치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68.6%에서 68.3%로 전월 대비 0.3%p 하락했으며, 중기업은 77.0%에서 75.8%로 전월 대비 1.2%p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이 71.6%에서 71.1%으로 전월대비 0.5%p 하락했다. 혁신형 제조업은 75.1%에서 74.0%으로 전월대비 1.1%p 하락했다. 

5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부진' 비중이 61.2%로 가장 높았다. 인건비 상승, 업체간 과다경쟁, 원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진보당,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2026년도 예산안’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진보당이 미국과의 안보·관세 협상으로 ‘미국 퍼주기’ 예산이 편성되는 것을 철저히 막을 것임을 밝혔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해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예산’이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며 “정부는 미국의 압력에 따라 국방비 인상과 무기 도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무리한 국방비 인상은 민생경제와 서민복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국방비 증가가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자주국방’일 수 없다”며 “그 시작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종덕 의원은 “현재 방위비분담금 미집행금이 2조원이 넘는다. 신규 예산 편성은 필요 없다. 동북아시아 긴장을 높이는 F-35A 추가 도입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재정지출은 국민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회에서 제대로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적폐 예산을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매년 반복되는 이북5도지사 예산, 되살아난 검찰 특수활동비, 극우와 내란옹호단체로 전락한 관변단체 보조금 예산도 철저히 검증하고 삭감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