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3.09.22 (금)

  • 맑음동두천 19.5℃
  • 맑음강릉 20.5℃
  • 맑음서울 22.4℃
  • 맑음대전 20.1℃
  • 맑음대구 22.0℃
  • 구름조금울산 20.2℃
  • 맑음광주 22.2℃
  • 구름조금부산 21.8℃
  • 맑음고창 20.2℃
  • 흐림제주 23.9℃
  • 맑음강화 20.2℃
  • 맑음보은 17.9℃
  • 맑음금산 17.8℃
  • 맑음강진군 23.0℃
  • 맑음경주시 20.1℃
  • 구름조금거제 21.5℃
기상청 제공

정치

외교부, 괌 태풍에 고립된 한인 3400명…"29일 귀국편 운항"

URL복사

내일 운항 가능 시 오늘 저녁 통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외교부가 '슈퍼 태풍' 마와르로 인해 발이 묶인 한국인 3400명 정도를, 이르면 29일 귀국편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귀국편 운항 가능성에 대해 현재 회의를 통해 논의 중이며, 확정될 경우 오늘 저녁 괌 현지에도 통지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28일 백브리핑을 열고 괌 체류 한국인 대상 영사 조력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백브리핑에 따르면 외교부는 29일 괌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비행기편 운항 가능성을 논의 중이다.

운항 여부는 오늘 저녁에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내일 운항하게 되면 첫 비행기는 공지할 것"이라며 "괌에서 한국으로 운항하는 비행기편은 하루 6편인데 어떤 편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증편이나 대형 항공기 투입을 통해 조금 더 많은 인원을 빠르게 귀국시키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인천~괌 항공편은 대한항공 등 4개 항공사에서 하루 6편을 운항하고 있다"며 "국토부와 협의해 운항이 재개되면 증편을 하던지 큰 사이즈 비행기로 가서 많은 인원이 철수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괌 현지에서는 임시 숙소를 마련하고 한인 의사를 섭외하는 등 교민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임시 숙소의 경우 대형 교회 한 곳과, 소형 교회 한 곳 그리고 한인민박집 한 곳을 섭외했다. 이 곳에는 총 135명이 수용 가능한데 현재 17명 정도가 이용하려고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소아과 전문 한인의사 한명을 섭외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출장소 등을 통해 영업 재개한 약국 등도 적극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30일 귀국편을 운항하지 못하는 최악의 수를 대비해 군용기 등 플랜 B도 고려 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30일 공항 복구가 안될 때, 군 수송기를 투입하는 플랜 B로 가지고 있다"며 "이 외 괌 현지 미군들과 협조해 수송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플랜 B는 30일 복구가 안되거나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을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민주당, 26일 오후 2시 새 원내대표 선출…"추석 연휴 전 뽑아 공백 최소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박광온 원내대표 및 원내지도부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따른 책임으로 사퇴하면서 당은 오는 26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민주당은 22일 추석연휴 전 인원내 지도부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후임 원내대표는 가장 빠른 시일 안에 가급적 추석 연휴 전에 선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도부 공백은 최단 시간에 최소화하고 당의 정무직 당직자도 조속히 안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이재명 대표와 의논해 빨리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는 전날 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따른 책임을 지고자 사퇴한 바 있다. 이후 최고위는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설치 및 구성의 건'을 당무위원회에 부의했고, 이날 오후 2시 열린 당무위에서는 선관위 구성을 의결했다. 선관위원장에는 변재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간사는 송옥주 의원이, 위원은 최기상·한준호·홍정민 의원 등이 맡는다. 같은 날 선관위는 회의를 열고 오는 26일 오후 2시에 선거를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곧 선거공고가 나오게 되며, 오는 24일 오후 6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5개월만에 또 다시 등장한 ‘엄석대’ 논란
지난 3월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준석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이문열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주인공인 독재자 엄석대로 빗댄데 이어 5개월만에 또 다시 국민의힘 의원들과 내각 일부장관들이 대통령을 엄석대로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김병준 한국경제인협회 상임고문은 지난달 28일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특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정부부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즉 ‘윤심(尹心)’만 따라가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 주니까 ‘대통령이 엄석대다, 아니다’라는 말이 나온다”며 “대통령의 철학이나 국정운영 기조를 제대로 알고 이심전심으로 당과 용산이 혼연일체가 되고 일심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강연의 요지는 윤 대통령은 엄석대를 쫓아내며 학급에 자유를 되찾게 한 김 선생님에 가까운데 일부 여당과 정부부처 장관들이 ‘윤심’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거나 맹목적으로 따르다보니 대통령이 엄석대 소리를 듣게 된다는 것이다. 김 상임고문의 지적은 요즘 일어나고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문제나 정율성 역사공원 논란, 잼버리대회 전후 여성가족부장관의 부적절한 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