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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전세사기 피해자 또 숨져 지난 4월에 이어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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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중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전세사기 피해자가 또 다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는 지난 4월에 이어 4번째다.

 

2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6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A(4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동료는 이날 오전 9시46분경 "A씨와 연락이 안된다"며 112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폰 위치추적 등을 통해 차 안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현장에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 됐으나 전세사기 피해와 관련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미추홀구에서 전세사기 범행을 한 B씨의 소유 아파트 세입자로 확인돼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인천에서는 60대 건축업자 일당으로부터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세입자가 지난 2월 28일 첫 사망자가 발생한대 이어 지난달 12일과 14일 20~30대 피해자 3명이 숨진대 이어 4번째다.

 

A씨는 2018년 6월 보증금 6천200만원을 주고 전세 계약을 맺었으나 2017년 2월 근저당이 설정된 해당 아파트는 현재 경매에 넘어간 상태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른 최우선변제금 2천700만원 외 나머지 3천500만원은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A씨는 지난달 25일 인천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를 찾아 법률 상담을 받으면서 경매에 따른 구제 방법을 문의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추홀구는 A씨가 살던 아파트는 2개동 총 140세대 규모이며 이 중 80%에 해당하는 113세대가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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