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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기현號, 고위 당정협의‧민생특위...민생 챙기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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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특위 위원장 조수진 의원‧경제안정특위 류성걸 의원
金 “당장 고금리 문제, 일자리 문제 심각...해결 나설 것”
21일 취임 후 첫 현장 행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3·8 전당대회를 통해 출범한 '김기현호(號)'가 민생 행보에 본격 나서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20일 '민생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가칭 민생특위)'를 출범한다. 전날에는 전당대회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주69시간 근로 논란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제3자 변제 등 여파로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가 사라진 상황에서 '민생을 살려 총선에서 압승하겠다'고 약속한 김 대표의 첫 특위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의힘이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구성을 의결한 민생특위의 위원장은 외부 인사가 아닌 최고위원인 조수진 의원이 맡을 예정이다.

 

정진석 (前) 비상대책위원장이 꾸린 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기획재정부 출신인 류성걸 의원이 맡았다.

 

김 대표는 앞서 "당장 고금리 문제, 일자리 문제도 심각하고, 대학생 급식 현장도 제가 보고 왔는데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민생특위를 구성해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연일 민생을 강조하고 있다. 당정 관계에서 정책 분야 주도권도 주장하고 있다. 19일 김 대표 취임 이후 첫 고위 당정에서는 공식 안건 이외에도 대출 고금리, 전기료 등 민생 문제가 함께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서민들이 겪고 있는 대출 고금리, 전기료 등에 대해서 당에서 빨리 대책을 마련해줄 걸 요구했고 정부에서도 당과 협의해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부분 등을 많이 의논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당정관계에서 정책 주도권을 거듭 거론하고 있다.

 

그는 고위 당정 모두발언에서 "취지와 다르게 자칫 다른 부분이 확대돼 해석될 수 있는 만큼 정책의 입안 발표 이전에 당정대간 충분한 논의와 토론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는 주 69시간 근로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21일에는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서울 중구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이달 말 출시 예정인 '긴급생계비 소액 대출' 상품과 관련해 현장 의견을 듣고서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

 

김 대표는 고금리로 은행들이 역대급 실적을 거뒀지만, 서민은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과 관련해 서민 부담 해소 방안 마련을 적극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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