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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고3, 수학 미적분 쏠림 더 커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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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 국어·수학서 통합수능 형태로 보는 첫 시험
"자신의 경쟁력 비교할 기회…기초자료 삼아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학년도 대학입시가 오는 23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대입 레이스'의 출발로 꼽히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통합형 수능 도입 후 이른바 '이과 쏠림' 현상으로 고3 시험에서는 수학 미적분 쏠림이 예년보다 더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번 학력평가를 통해 수험생들은 변별력이 큰 국어와 수학의 공통과목에서 본인의 경쟁력과 취약점 등을 평가해볼 수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자신의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사실상 첫 시험인 만큼 성적을 바탕으로 어떤 대입전형을 준비할 지 따져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오는 23일 치러지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은 전국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

 

학평은 과거 학원가의 사설 모의고사를 치르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경기·인천·부산 4곳 시도교육청이 번갈아 주관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형태와 유사한 방식으로 치러지는 모의고사다.

 

 

고3의 경우 올해 3월 학평의 출제 범위는 수능 전(全) 범위는 아니다. 진학사 등에 따르면 국어·영어는 1~2학년, 수학은 공통과목의 경우 수학Ⅰ·Ⅱ 전 범위를 출제한다. 과학탐구는 Ⅱ과목을 실시하지 않지만, 한국사와 사회탐구는 전 범위 출제한다.

 

또 학평은 재학생만 치를 수 있는 시험이기도 하다. 재수생 등 졸업생이 참여하는 첫 시험대는 오는 6월1일 수능 시행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실시하는 수능 모의평가다.

 

그렇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매년 3월 학평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한다. 매해 처음으로 수능을 치를 재학생 경쟁자 전체와 치르는 만큼 수능 시행기관이 실시하는 6·9월 모의평가에 준한다는 설명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통합수능 국어, 수학에서는 공통과목의 변별력이 가장 크다"며 "3월 학평을 통해 (자신의) 고3 전국 학생 간 비교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조언했다.

 

종로학원은 3월 교육청 모의고사의 의미로 ▲고3 수험생인 경우, 국어, 수학에서 통합수능 형태로 보는 첫 시험  ▲국어, 수학 통합수능 형태로 보는 시험에서 공통과목, 선택과목 어느 과목부터 먼저 풀지 등 개인별 특성에 맞는 시험시간 배분 전략, 그에 따른 정확한 적응도 등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기회▲과탐의 경우 경우 Ⅱ과목 시험은 보지 않기 때문에 탐구영역에 대한 정확한 경쟁력 테스트에서는 한계가 있고▲통합수능 국어, 수학에서는 공통과목의 변별력이 가장 크기 때문에, 3월 모의고사를 통해 공통과목에 대한 고3 전국 학생간 비교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향후 공통과목에서 어느 영역에서 상대적 평가를 통한 취약점 있는지 등에 대한 테스트 기회▲향후 내신, 수능중 어느 부분에서 경쟁력 우위에 있는지를 1차적으로 진단해보고 남은기간 동안 수시, 정시 어느 곳에 더 집중해야 될지에 대한 1차 테스트 기회▲학교내신에서 비교과 영역이 대폭 없어짐으로 2024학년도 입시에서는 특히 수시에서 교과내신 등급의 중요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짐지기에, 내신 우수한 학생들은 3학년 1학기 내신을 상승 기조에서 마감하는 것도 매우 필요 등으로 정리했다. 

 

 

수능보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바탕으로 평가하는 수시 전형을 염두에 두고 있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수능 등급으로 매겨지는 만큼 학평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도 나온다.

 

진학사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학생부 교과 전형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 기준 충족을 위해 수능 영역별 등급 관리 또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정시를 주력 전형으로 고려하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학평은 그야말로 등급을 올릴 수 있는 디딤돌 같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목별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취약과목을 파악하고 앞으로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고민하는 등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한 장기 목표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학평에서도 수학 선택과목 '미적분'으로의 쏠림 현상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공통+선택과목' 체제인 통합형 수능에서는 대학 문·이과 지망 학과와 상관없이 수학에서 모든 학생이 공통과목을 풀고 성적을 함께 산출한다.

 

교육부가 문·이과 계열별 지원자격 완화를 유도하고 있지만 서울 주요 대학들은 여전히 대부분 이공계열 학과 지원 자격 조건으로 수학 '미적분', '기하' 등을 응시할 것을 내걸고 있다.

 

이로 인해 상위권 이과 지망생은 거의 미적분을 택하고, 보정 표준점수 제도 등으로 미적분 응시자가 수학 1등급을 독식한다는 논란이 이어져 왔다.

 

종로학원은 수능 수학 미적분 선택 비율이 2022학년도 39.7%, 2023학년도 45.4%로 증가했던 만큼 올해도 이런 경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어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도 같은 기간 30%, 35.1%로 높아지고 있다며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종로학원은 "통합수능 1, 2년차 본수능, 평가원 모의평사, 학평 14차례 시험에서 모두 언어와 매체, 이과 수학(미적분, 기하)에서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됐다"며 "상대적으로 우수한 학생이 국어에서는 언어와 매체, 수학에서는 미적분에 몰린 양상은 2024학년도 입시에도 반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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