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가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김기현, 안철수 양강이 오늘(9일)은 '최대 승부처' 수도권·충청 지역에서 당심잡기에 나선다.
김기현 후보는 이날 오전에 국회에서 당 청년위원장들의 지지선언 행사에 참석한 뒤 오후에 마포을 당협 당원간담회와 '새로운 민심 전국대회' 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강서 지역으로 이동해 지역당원들과 만난다.
울산에서만 4선을 지낸 김 후보는 영남 지역 지지세가 강한 반면 중도층인 수도권에서는 약세로 평가받는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본경선에 대비해 약세 지역인 '수도권 지지도'를 최대한 올려야 하는 입장이다.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는 대표적인 '캐스팅 보터' 충청 지역에 방문한다. 안 후보는 오전 11시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방문했다가 오후에는 충북 괴산군·충주시 당원들과 만나 충북 지역 현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가장 나중에 출마를 선언했지만 단숨에 지지율 3위로 올라선 천하람 후보는 이날 언론 인터뷰를 중심으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