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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과학기술원 이공계 특수 4개대학, 최근 5년간 중도탈락자 1006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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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탈락생의 80~90%가 의학계열로 이동 추정
이공계 특성화 대학도 의학계열 상당수 이동 추정
종로학원 "의학 계열로 이동 추정,정확한 실태 파악 필요할 수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가 차원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KAIST(한국과학기술원)의 중도탈락생 상당수가 의학계열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KAIST(한국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등 4개 대학에서 모두 1006명의 중도탈락이 발생했다.

 

대학별 중도탈락 규모는 카이스트가 499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니스트(263명) 지스트(150명) 디지스트(94명) 순이었다. 대전 지역에 위치한 카이스트는 2018년 73명, 2019년 105명, 202년 76명, 2021년 145명, 2022년 100명의 중도탈락자가 나왔다.

 

 

2021년 공시기준으로 277명이 최근 5년 새 가장 중도탈락이 많았고, 2018년이 171명으로 가장 작은 인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5년간 연평균 201명 발생한 셈이다.

 

2022년 공시기준으로 카이스트의 신입생 출신 고교유형은 69.8%가 과학고, 영재학교 출신으로 나타났다. 4개 대학 전체 평균은 과학고가 36.5%, 영재학교 10.6%로 과학고, 영재학교 출신 비율이 47.1%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카이스트 신입생 출신고교 과학고 50.8%, 영재학교 19.1%로 나왔으며, 광주과학기술원은 과고 40.8%, 영재학교 7.3%로 과고, 영재학교가 전체의 48.2%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과학고 20.3%, 영재학교 1.8%로 과학고, 영재학교가 전체의 22.1%로 나타났다.

 

울산과학기술원은 과학고 17.4%, 영재학교 1.8%로 과학고, 영재학교가 전체의 19.2% 차지했다.

 

종로학원은 이들이 학과에 적용하지 못해 이탈했기보다는 의학계열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과학고 출신 학생은 조기졸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의약학 계열 진학을 위해 재수, 삼수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 수학과 과학을 잘하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수능에서는 국어와 영어만 준비하면 되는 상황도 반수와 재수를 수월하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가적 차원의 과학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과학고와 영재학교 출신들이 같은 목적의 대학에 진학한 후 의학 계열로 이동하는 것은 과학인재 육성정책과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재고 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임 대표는 "이공계 특수대학 출신들이 실제로 의학 계열에 어느 정도 이동하는 지 실태 파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려할만한 수준이라면 이공계 특수대학의 과학기술인재 육성 정책에 많은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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