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1 (화)

  • 흐림동두천 12.0℃
  • 흐림강릉 18.6℃
  • 황사서울 13.1℃
  • 황사대전 17.5℃
  • 황사대구 21.4℃
  • 황사울산 18.4℃
  • 황사광주 17.4℃
  • 구름많음부산 16.0℃
  • 구름많음고창 12.4℃
  • 황사제주 17.0℃
  • 흐림강화 10.1℃
  • 맑음보은 17.0℃
  • 구름많음금산 17.3℃
  • 구름많음강진군 15.4℃
  • 맑음경주시 17.9℃
  • 맑음거제 15.6℃
기상청 제공

정치

외교부 "튀르키예 강진, 110명 구호대 파견…단일 파견 최대 규모"(종합)

URL복사

윤 대통령, 에르도안 위로전…구호대 최대규모 파견
시리아, 수요 발표대로 지원 실시
이란 5.9 지진에도 30만 불 인도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외교부가 7일 튀르키예 강진과 관련해 1차적으로 5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기존 긴급구호대 60명에 국방부 인력 50명이 포함된 110명이 군수송기로 이동해 현지에서 수색과 구조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13년 11월 필리핀 태풍 피해 당시 4번에 걸쳐 총 127명을 파견한 바 있으나, 단일 파견으로는 이번이 최대 규모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우리 군 수송기 KC-330을 이용한 구조인력 파견과 긴급 의약금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외교부와 현지 공관을 통해 튀르키예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며 "또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튀르키예 측에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에게 지진 피해 관련 위로전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민관 합동 해외 긴급 구호 협의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긴급구호대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외교부, 소방청, 코이카 등으로 구성된 60여 명 규모의 긴급구호대 파견이 결정됐고, 의약품 등 긴급 구호물품도 군 수송기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이후 국방부 측 수색 구조가 가능한 인력 50명이 함께하게 되면서 총 110명이 파견될 예정이다.

 

임 대변인은 "우리 긴급구호대는 현지에 파견된 여타 국가의 긴급구호대와 UN 측과의 협의를 통해 활동지역과 임무를 결정하고, 튀르키예 정부 및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라며 "민관합동 해외 긴급구호협의회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튀르키예 해외 긴급구호본부도 설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리아에 대해서는 국제기구의 인도적 지원 수요가 발표되는 대로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정부는 지난달 28일 이란의 북서부 국경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9의 지진 관련 UN 측의 요청에 따라 3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이란에 제공하기로 했다.

 

임 대변인은 우리 국민 피해를 묻는 질문에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는 없다"며 "일부 부상자는 발생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답했다.

 

이어 "현지 우리 공관에서는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며 "지진 피해 지역에는 우리 교민 약 100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지만 대다수 교민들은 피해가 경미한 지역으로 이미,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하타이주를 여행 중이던 우리 국민 한 명이 연락이 두절되었지만 현재 연락이 이어졌고, 무사히 대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연락이 되지 않는 위험 지역 교민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진이 발생했던 하타이 등의 지역 등에서 우리 국민 소유 건물이 일부 붕괴되는 등재산 피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적인 물적 피해 여부는 계속 확인 중이다.

 

임 대변인은 "피해 인근지역인 하타이 주 거주 우리 교민 11명은 6일 안전한 지역으로 다 철수했다"며 "우리 공관은 현지 교민 철수를 지원하고 구호물품 등을 제공했고 동포사회의 지원하에 체류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지진 발생지역 중 여행경보 3단계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1단계 지역에 대해서도 오늘 특별여행주의보를 상향 조정했다.

 

임 대변인은 "현재 지진 피해 지역에서는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따라서 해당 지역에 계신 우리 국민들은 튀르키예 당국의 안내에 따라서 안전하게 대피하고 여행 예정인 우리 국민들은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긴급구호대 인원와 관련해 "2015년 네팔 지진 당시 47명이 파견됐다"며 "110명은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유럽연합,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는 60~80명 사이 정도로 구호대를 보내는 것으로 안다. 아직 결정 안 된 나라도 있다"며 "우리나라로선 튀르키예가 한국전에 네번째로 많은 병력을 보낸 우방국이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인원을 파견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구호대 인력은 모두 우리 군 수송기를 통해 이동할 계획이다. 군 수송기 운행은 국방부, 긴급 구호 업무는 소방재청이 주무하는 등 여러 관계부처의 협업을 통해 임무를 수행한다.

 

다만 튀르키예 현지 인접 공항 운영에 지장이 발생하고 있고, 여러 나라 영공 통과 협정 절차까지 남아 있어 파견 시점은 당국간 협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자는 시리아 지원과 관련해선 "우리나라와 아직 외교관계가 없어서 직접 소통이 어렵다"며 "다만 국제기구를 통해 인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혐의 입증 난관...제보 수사 한계 노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고강도 수사를 이어갔던 경찰 수사가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보만으로 확실한 ‘스모킹 건’이 없는 상태에서 흠짓내기 식 여론 수사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해 7월 제보를 토대로 강호동 회장에 대한 뇌물 수수 혐의로 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강 회장이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농협유통 관련 업체 대표 이 모씨로부터 5000만 원씩 두 번에 걸쳐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강 회장은 당시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게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건넨 이모씨도 “돈을 준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 회장이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리에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진 지역농협 조합장 역시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돈을 주고 받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6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팀에 애로사항이 있는 것 같다. 현재 법리 검토를 진행중”이라며 혐의 입증에 어려움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특히, 제보를 토대로 시작된 이번 수사는 조합원에 의해 선출된

정치

더보기
이성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자 “반도체·AI, 자동차, 바이오 3축 전략 추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가 경기도지사 후보자를 4월 30일~5월 1일 경선을 실시하고 5월 2일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자인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가 반도체·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자동차, 바이오 등의 3축 전략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업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성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자는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경기도의 비전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실천하겠다”며 “제가 제시하는 ‘3축’ 전략은 경기도의 산업 정책에 관한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제1축은 판교신도시·경기도 용인시·경기도 이천시·경기도 화성시·경기도 평택시를 중심으로 하는 반도체·AI 클러스터다. 이에 대해 이성배 후보자는 “지금은 생산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설계부터 생산, 소재·장비까지 각 단계가 따로 움직이고 있다”며 “저는 이곳을 설계부터 생산, 소재·장비, AI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산업 구조’로 만들겠다. 이를 통해 경기도를 국가 산업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제2축은 화성·평택·경기도 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경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혐의 입증 난관...제보 수사 한계 노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고강도 수사를 이어갔던 경찰 수사가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보만으로 확실한 ‘스모킹 건’이 없는 상태에서 흠짓내기 식 여론 수사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해 7월 제보를 토대로 강호동 회장에 대한 뇌물 수수 혐의로 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강 회장이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농협유통 관련 업체 대표 이 모씨로부터 5000만 원씩 두 번에 걸쳐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강 회장은 당시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게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건넨 이모씨도 “돈을 준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 회장이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리에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진 지역농협 조합장 역시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돈을 주고 받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6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팀에 애로사항이 있는 것 같다. 현재 법리 검토를 진행중”이라며 혐의 입증에 어려움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특히, 제보를 토대로 시작된 이번 수사는 조합원에 의해 선출된

문화

더보기
‘해설이 있는 오페라 콘서트 - 아리아와 한국가곡’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실버산업 전문 기업인 서울시니어스타워가 오는 4월 23일 오후 2시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 메인홀에서 ‘제7회 장수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장수학 콘서트는 ‘품격과 가치를 더한 노후를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이어져 온 서울시니어스타워의 대표 문화 프로그램이다. 공연을 넘어 배움과 예술을 통해 노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건강하고 의미 있는 노후의 방향을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제7회 장수학 콘서트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 콘서트 - 아리아와 한국가곡’을 주제로 열린다. 카메라타전남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 소프라노 박성경·윤한나, 테너 강동명, 바리톤 조재경이 출연해 클래식과 한국가곡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오페레타 ‘박쥐’ 중 ‘친애하는 후작님’,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 등으로 구성된다. 해설과 함께하는 무대인 만큼 관객들은 작품에 보다 쉽게 다가서며 음악의 감동을 더욱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니어스타워는 장수학 콘서트를 통해 시니어의 삶에 배움과 감동을 더해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