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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욕증시, 파월 ‘입’‧기업실적 주목하며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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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0.10%↓‧ S&P 0.61%↓‧나스닥 1.00%↓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과 다음 날 예정된 파월 의장의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토론을 주시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99포인트(0.10%) 하락한 33,891.0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40포인트(0.61%) 떨어진 4,111.08로, 나스닥지수는 119.50포인트(1.00%) 밀린 11,887.45로 장을 마감했다.

 

CNBC 등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채권 수익률 상승에 점점 더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64%로 약 11bp(1bp=0.01%) 상승했고, 통화 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4.48%로 약 18bp 올랐다.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지수는 0.76%나 오르며 주가 하락에 기여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나스닥 지수는 3대 지수 중 가장 큰 손실을 기록했다.

 

애플 주가는 1.8% 빠졌다.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일부 기술주에 부담을 주면서 다우 지수를 압박했다.

 

소매주인 타깃(Target)과 나이키도 하락 마감했고, 머크와 같은 방어주들도 빠졌다. 반면 코카콜라는 0.5% 올랐다. 테슬라는 2.5%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하루 앞둔 파월 의장의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행사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지만, 고용이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점에서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크게 낮추는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금요일 나온 고용 보고서로 투자자들은 연준이 만든 고금리 환경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번 주 계속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주시하고 있다. 8일 디즈니를 비롯해 우버, 로빈후드, 페이팔, 치폴레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어닝 시즌의 절반 가량이 지난 가운데 S&P 500 기업의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5시1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0.05% 빠진 2만2879.19, 이더리움은 0.94% 오른 1634.40에 거래 중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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