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피아니스트 황수연이 오는 2월 5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소나타’를 주제로 한 이번 독주회는 바로크, 고전, 낭만의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소나타 곡을 프로그램으로 한다. 이태리어인 ‘소리나다(sonare)’에서 유래된 ‘소나타’는 기악음악의 대표적인 형식이라 할 만큼 중요하면서도 빼어난 완성도를 보인다. 피아니스트 황수연은 이번 독주회에서 다양한 소나타 형식의 작품을 연구하여 기악음악의 깊이는 물론, 시대의 흐름을 연결하고자 한다.
피아니스트 황수연은 스카를라티, 베토벤, 슈만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고전부터 낭만시대의 음악을 정통하는 것은 물론, 각 작품의 입체적 특징을 살려 완성도 있는 역량을 펼친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전한 소나타 형식에 빗대어, 연주자로서 고정적인 틀에서 벗어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출하게 되고 성숙하게 무르익어가는 삶을 비추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