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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확진자 이틀째 전주대비 증가…내주 마스크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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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1711명 확진, 1주 전보다 4303명 늘어
중증 환자 481명…중환자실 가동률 27%
사망 36명 모두 고령층…80대 이상 22명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설 연휴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이틀째 증가하면서 목요일이었던 지난 26일 하루 전국에서 3만171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다음주 월요일인 30일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부분 해제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7일 0시 기준 3만171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3010만7363명이다.

1주 전 금요일인 지난 20일(2만7408명)보다는 4303명 늘어, 이틀째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같은 증가세는 설 연휴 기간 늘어난 대면 접촉과 대규모 이동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4주간 금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6일 5만6935명→13일 3만9707명→20일 2만7408명으로 감소세를 유지하다 최근 1주 새 증가했다.

지역별 확진자를 살펴보면 서울 5081명, 인천 1735명, 경기 7836명 등 수도권에서 1만4652명(46.2%)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총 17052명(53.8%)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2234명, 대구 1599명, 광주 1082명, 대전 892명, 울산 834명, 세종 245명, 강원 821명, 충북 1050명, 충남 1344명, 전북 1244명, 전남 1141명, 경북 1865명, 경남 2189명, 제주 512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3만166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9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자 중 7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20명(40.8%)은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로 나타났다. 공항 내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외에도 입국 후 1일 이내 보건소 등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장기체류 외국인·내국인 사례가 포함돼 있다.

전날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 1533명 중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은 307명으로 이 중 21명(6.8%)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양성률은 10.4%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81명으로 10일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중 422명(87.7%)이 고령층이다. 신규 입원 환자수는 전날보다 22명 늘어난 134명으로 이틀째 세 자릿수를 보였다.

전날 오후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7%로, 1565개 병상 중 1142개가 비어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수는 1565개 중 1390개(11.2%)가 사용 가능하다.

전날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2만3261명이 참여했다. 전체인구 대비 접종률은 12.8%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로는 12세 이상은 14.8%, 18세 이상 성인 15.2%가 맞았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34.6%, 감염 취약시설은 62.0%, 면역저하자 29.5%의 접종률을 보였다.

겨울철 재유행이 안정세를 유지한 만큼 정부는 지정병상을 5800여 개에서 3900여 개로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하루 14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때에도 대응 가능한 규모"라며 "중증 및 준중증 환자 치료 역량이 우수한 병원에 대해서는 지정 병상을 유지해 중환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6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3만3332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모두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80대 이상 22명, 70대에서 10명, 60대에서 4명이 숨졌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한편 오는 30일부터는 의료기관과 약국,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을 제외한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고 '권고'로 전환된다.

 

의료기관과 대중교통 등에서는 착용 의무가 유지되며, 정부는 의무가 해제된 공간에서도 고위험군과 감염 위험이 높은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의 경우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조 1차장은 "밀접·밀집·밀폐 등 3밀 환경에 있거나 고위험군인 경우에는 실내에서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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