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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달러 환율 1230.7원 마감…9개월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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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30원대 초반대에서 마감하면서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다음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준비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31.7원) 보다 1원 하락한 1230.7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4월 15일(1229.6원)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0.3원 오른 1232.0원에 개장한 후 1230.3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업계 전문가는 미 연준이 다음주 FOMC에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기대에 이어 장중 위안화도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의 강세와 맞물려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당 위안화는 전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6.783위안선에서 거래 중이다.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위안화의 프록시 통화인 원화 가치도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 강세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기대로 소폭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3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04% 하락한 101.6에서 움직이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간 밤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후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하자 캐나다 달러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시장은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중단 시사에 미 연준을 비롯한 다른 중앙은행도 긴축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내다봤다.

BOC는 25일(현지시각)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25%에서 4.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성명을 통해 "누적된 금리 인상의 영향을 평가하는 동안 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88포인트(0.03%) 오른 3만3743.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3포인트(0.02%) 내린 4016.22에, 나스닥지수는 20.91포인트(0.18%) 하락한 1만1313.36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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