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7 (목)

  • 흐림동두천 5.8℃
  • 구름많음강릉 9.4℃
  • 구름조금서울 6.7℃
  • 구름조금대전 7.4℃
  • 구름조금대구 9.8℃
  • 구름조금울산 11.6℃
  • 구름많음광주 8.0℃
  • 구름많음부산 11.5℃
  • 흐림고창 8.3℃
  • 황사제주 12.4℃
  • 맑음강화 5.9℃
  • 흐림보은 4.9℃
  • 구름많음금산 7.0℃
  • 구름많음강진군 9.7℃
  • 흐림경주시 10.7℃
  • 구름많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사회

경기도 사회복지사협회 보궐선거 '특정후보 저격글' 올라

URL복사

작성자, A후보 2020년 8월 '장애인시설 근무조건 후원금 요구 물의'..."사회복지사 대표? 사건부터 해명하라"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선거(보궐)에 출마한 A후보에 대한 공개 질의가 지난 24일 중앙협회 게시판에 올랐다.

 

게시자는 다음 달 9일 투표을 앞두고 특정후보에 해명을 요구하고 하고 있다. 글에 따르면 출마자 중 A 후보는 '2020년 경기도 평택시가 무상으로 제공한 장소에 카페를 운영'하며 장애인을 고용했다.

 

당시 근무자들이 받던 급여는 월 30만원에서 40만원 선. 그런 장애인들에게 A후보가 '5백만원씩 후원금을 요구하고, 이를 거부한 장애인들과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장애인들과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 글의 요지.

 

또한, 이 사실이 MBC에 보도되며 평택시청은 시설에 카페 철거를 요구 계약을 해지했다.

 

결국 A후보가 운영하던 시설이 빗나간 행동을 벌임으로써 사회적 후원으로 조성된 장애인 일자리가 사라진 것. 게시자는 '한 사람의 사적인 실수라면 묻어둘 수도 있겠지만, 경기도 사회복지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 나서려고 한다면 조금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해명을 할 필요가 있다' 지적했다.

 

이 글에 대해 A후보 측은 "행정처분은 없었다"며 "추후 카톡이나 서면으로 답변하겠다" 답변 본지는 충분한 반론을 약속했다.

 

당시 평택시청 담당자는 "언론 보도 후 진상조사를 통해 카페 철거와 퇴거로 처리됐다"며 "법인에 대한 행정처분은 알지 못한다" 밝혔다.

 

다음은 게시글 전문이다.

 

 

경기도 사회복지사협회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작성자 jan** 작성일2023.01.24 조회수987


경기도 사회복지사협회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 2020년 MBC뉴스를 통해 장애인에게 후원금을 강요한 사회복지법인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이 법인은 특수학교를 졸업한 발달장애인의 재활을 위해 경기도공동모금회로부터 4천만원을 지원받아 까페를 운영하였습니다. 평택시가 장소까지 무상으로 임대해 주었습니다.


이곳을 이용한 장애인들은 하루 3시간씩 일하고 일인당 3~40만원정도의 급여를 받았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곳을 이용하며 훈련을 받던 장애인들에게 5백만원씩 후원금을 요구하고, 이를 거부한 장애인들과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장애인들과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법인측은 보호자들에게 강요하지 않았다고 주장 합니다. 하지만 후원금을 내지 않은 장애인들이 더 이상 이곳을 이용하지 못했다면 그 자체로 강요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일입니다. 어쨌거나 이 사건은 결과가 유야무야 되어 지금은 기억속에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매우 심각한 윤리적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 일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결코 마음 편한 일은 아닙니다.


누군가를 칭찬하는 일은 과함이 없지만, 누군가에게 문제를 제기하거나 비판하는 일은 마음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조심스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쉬이 감정이나 평가를 하기 보다는 가급적 있는 사실만 언급합니다. 한 사람의 사적인 실수라면 묻어둘 수도 있겠지만, 그 분이 경기도 사회복지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 나서려고 한다면 저는 조금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기사 이후의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 이 기사가 오해일 수도 가벼운 해프닝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떤 것이든 없었던 일이 아니라면 저는 해명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해라면 어떤 부분이 오해인지 그래서 어떻게 정리되었는지, 실수가 있었다면 어떤 부분에서 실수가 있었고, 해결이 되었는지 그 후보는 이야기 하셔야 합니다.


그것이 적어도 ‘클라이언트와의 윤리를 생명으로 하는 사회복지사’의 대표가 되겠다는 사람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독립영화 배급사 필름다빈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일) 배우 이희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희준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직접 연출한 단·중편 영화까지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희준 특별전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1부 ‘배우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출연한 강진아 감독의 장편 ‘환상 속의 그대’를 비롯해, 2부 ‘감독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직접 연출한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을 상영한다. 특별전에는 이희준과 영화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으며,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경험, 창작 과정, 독립영화 현장에서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특별전은 ‘배우 이희준’과 ‘감독 이희준’의 두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도라며, 지역 주민 및 영화 팬들이 이희준 배우와 감독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리랑시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