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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확진 3만5096명…위중증 489명, 사망 2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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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설 연휴가 지나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한 달 만에 전주 대비 증가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증가한 건 지난해 12월27일 이후 30일 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5096명 늘어 누적 3007만5652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는 전날(1만9538명)보다 1만5558명 증가했으며 1주 전 목요일인 지난 19일(2만9806명)보다 5290명 늘었다. 이는 설 연휴 기간 늘어난 이동량·접촉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브리핑에서 "설 연휴에 아무래도 이동량이 증가하고 접촉이 증가하기 때문에 확진자 수에 어느 정도는 반영이 될 것"이라면서도 "겨울철 유행은 정점을 찍고 3~4주 정도 감소세가 진행되고 있어서 감소 추세를 크게 전환할 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국내발생 사례는 3만5062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이다. 이 중 3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된 사람들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중국에서 들어온 사람은 22명(64.7%)이다. 공항 내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외에도 입국 후 1일 이내 보건소 등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장기체류 외국인·내국인 사례가 포함돼 있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7명 늘어난 489명으로 8일째 400명대를 보였다. 고령층은 430명(87.9%)이다. 신규입원 환자 수는 112명이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6.9%로 7일 연속 20%대로 유지되고 있다. 전체 보유병상 1565개 중 1144개가 남아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의 경우 1565개 중 165개(10.5%)가 사용 중이다.

전날 총 2만4238명이 코로나19 2가 백신을 접종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2.8% 수준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을 살펴보면 12세 이상 14.7%, 18세 이상 성인 15.2%가 맞았다. 고위험군은 60세 이상 고령층 34.5%, 감염취약시설 61.8%, 면역저하자 29.4%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6명 늘어 누적 3만3296명이 됐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23명(88.5%)으로, 40대와 20대, 10대에서 각각 1명씩 숨졌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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