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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

【코로나19 극복 2023 우수 유망 중소기업을 찾아서①-㈜이지테크핀】 로보어드바이저 이어 보상형 헬스케어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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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분산화 알고리즘, 블록체인기술 기반 플랫폼 제공
솔라나 기반 가상자산 지갑 ‘스타이카 월렛’ 출시
환경보존 P2E게임, ESG기반의 기부와 재생서비스 개발
금융, 의료, 건설 등에도 블록체인 기술 적용한 플랫폼 구축
회사 이익, 사용자와 구성원 공유해야…적정시점 IPO 계획

 

 

<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130여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특히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산학협력 우수기업을 취재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했다.

본지는 새로운 신기술 개발 등으로 새롭게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을 찾아 그들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경영전략 등에 대해 2023년에도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보도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AI, UI/UX 핀테크 전문 스타트업인 이지테크핀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였고, 금호그룹에 입사해 타이어 재고 파악 업무를 담당했는데 상명하복식 수직적 기업문화가 싫어 1년만에 퇴사하고, 삼성에 입사하여 보안 설계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대기업 그룹에 근무하면서 대우도 좋았고 전공 찾아 직업을 가졌으니 만족했어야 하는데 당시 ‘소셜 커머스’가 이슈로 떠올라 직장생활 8년만에 자발적 퇴사를 하고 2013년에 조그만 소셜 커머스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그런데 준비없이 자신감만으로 뛰어들었다가 1년만에 정리하고 증권 정보회사에 다시 취업해 PM으로 7년 정도 근무했는데 회사도 놀랄 정도로 상당한 매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럼에도 사람이 하는 주식투자 상품은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포함한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아 인간의 감정 개입 없이 데이터에 근거한 트레이딩툴을 개발하고자 노력했고, 7년간의 데이터를 모아 드디어 2019년 로보어드바이저(시스템투자) 전문회사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KIWI는 DART(고객분산화)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과거 8만건의 매매데이터를 합산하여 개발되었습니다. 100명의 사용자중 82명이 연 7%~17% 수익레인지에 도달한다는 유의미한 성과를 내었고, 현재 금융사에서 정식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고금리 상황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의 수익률이 매력적이지 못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리스크 있는 연 10%의 수익보단, 안정적인 5%대의 금리로 돈이 몰리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어려운 경기에 신사업군을 적극 발굴하여 2022년 3월, 대규모 채용을 통해 블록체인 팀을 만들었고, 곧 다가올 web3시대와 불경기에 확대되는 리워드시장(사용자 보상)에 진출하였습니다. 지금은 블록체인기술에 기반한 T2E(Travel to Earn), M2E( Move to Earn)사업등 X to eaen(사용자가 어떤 행동을 해서 돈을 버는 서비스)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19년 창업해 작년까지 거의 32명의 임직원이 매달려 신기술을 개발했는데 3년 동안 거의 30여억 원에 달하는 개발비용을 쏟아부었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이 있듯이 드디어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 매출이 오르기 시작해 20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했고 2023년 매출목표를 150억원, 2024~25년에는 IPO(주식시장 상장)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성현 대표는 지난 3년간의 고생이 헛되지 않았다며 특히 올해초 새로 출시한 M2E 앱 GazaGO가 효자 노릇을 할 것이라고 확신 했다.

 

“30억 원이라는 개발비용을 어떻게 충당했냐”는 질문에 “지인과 당사의 기술력을 믿은 상장 대기업의 투자로 충당했다”며 “이제는 곧 거래소에 상장 계획도 잡혀있고, 투자자들에게 보상이 돌아갈 정도는 된다”고 말했다.

조 대표에게 회사의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기업 소개를 간단히 하면

 

이지테크핀은 2019년에 설립되어 로보어드바이저(시스템 투자자문서비스)와 블록체인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핀테크 전문 스타트업이다. 현재 약 32여명의 임직원들은 블록체인, 금융, 게임 등 다양한 분야 출신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8년간의 직접투자 노하우로 차별화된 고객분산 알고리즘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비즈니스와 이용자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

 

 

주요 실적은

 

이지테크핀은 2019년 설립 이후 끊임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사업 초기 주식 투자 전문가들의 노하우 및 기법을 알고리즘화한 웹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사업을 시작으로, 완전 개인화 및 강력한 손실 방어 시스템이 적용된 모바일 로보어드바이저 KIWI, 기업·기관 및 전문투자자를 위한 단독서버형 로보어드바이저 마고이 서버, 솔라나 기반 가상자산 지갑인 스타이카 월렛, 등산과 트래킹에 특화한 M2E 앱 GazaGO, 환경보전 콘셉트의 글로벌 P2E 게임인 DepenGo 등을 개발·서비스하고 있다.

 

 

주요 콘텐츠와 상품은

 

이지테크핀의 서비스 분야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가상자산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와 고객분산 시스템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 분야다.

 

이지테크핀은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구성해 나가는 사업공동체를 기반으로 실생활에 사용가능한 접근성 높은 블록체인 서비스들을 구현한다는 독특한 목표 아래, 지갑과 보상 기반의 앱을 시작으로 다양한 가상자산 기반의 서비스들을 개발하는 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집중하고 있는 서비스는 등산·트래킹에 특화된 보상형 헬스케어 서비스인 GazaGo다. 국내 3,100만 등산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대한민국 100대 명산을 도전하고 완수할 때 마다 독특한 NFT 뱃지 아이템을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상을 더 증진시킬 수 있는 구조로 아이템 구매없이 꾸준한 도전을 통해 보상을 쌓아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다양한 기프티콘과 등산용품 등을 앱 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지테크핀의 GazaGo가 특별한 이유는 쉽고 편한 UI 기반의 게임성이 강조된 사용법에 있다. 이용자가 운동에 대한 실증을 쉽게 느끼는 일반적인 건강 활동 보상 서비스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블리자드 출신의 CTO를 필두로 한 블록체인 사업부의 아이디어가 채용된 것. 이로 인해 사용자는 쉽게 질리거나 포기할 수 있는 운동에 대한 의욕을 잃지 않고 꾸준히 활동을 하고 보상을 쌓아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용자가 블록체인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어도, 초기투자 전혀 없이 누구나 플레이와 보상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이지테크핀은 해외 전용 서비스인 환경 보존 콘셉트의 DepenGo라는 P2E 게임과 기부와 재생 서비스들 담은 ESG 기반의 B2B2C 서비스 등 사용자의 니즈와 트렌드를 관통하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발하고, 개별 서비스의 SDK를 공개하여 외부 개발자들의 참여를 기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지테크핀의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인 KIWI는 개인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이용자의 모바일 기기 또는 계약된 개별 투자자 전용 서버에서 노드 형태로 운용하는 블록체인형 구조를 채용하여 완전한 개인별 맞춤 AI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의 성향에 따른 완전한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이 가능하고, 고객의 자금이 특정 종목에 몰리지 않도록 분산하는 알고리즘이 채용되어 강력한 고객자산 리스크 방어 시스템을 자랑하는 서비스로, 투자 전문가들의 실제 투자 운용 데이터에 기반한 8년간의 실제 운용 데이터로 하락장에도 든든하게 버티면서 결국 시장을 이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인간형 AI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간의 개입이 전혀 없어 모럴해저드의 위험이 없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 알고리즘과 DART라 불리우는 독자적 매집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지테크핀은 기업, 기관,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라지 스케일 특화 RA 서버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고객은 이 시스템 기반의 서버를 독자적으로 임대하여 전용 데이터 플로어에 비치하여 운용이 가능하다. 고객은 자신만의 서버에 여러 개의 계좌를 운용할 수 있으며, 별도 지급되는 하드웨어 형태의 보안키를 통해서만 데이터 플로어에 방문하여 자산운용현황을 대형 스크린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 유사 기능의 콘텐츠,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 이지테크핀의 특장점은

 

이지테크핀의 구성원들은 각 사업영역 별로 특화된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인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이지테크핀의 가장 큰 경쟁력이기도 하다. 포장되어 있는 회사들이 다수인 업계에서 시니어급과 주니어급의 적절한 채용으로 전체 인력의 대부분이 개발직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환경에 대한 경험에 기반한 유연성과 지속성을 갖춘 성장모델을 기획하고 이에 맞춘 서비스를 특화하고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이지테크핀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알고리즘이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구성원들의 실제 투자운용 노하우가 집약되어 업계 최고에 가까운 높은 손실방어율과 안정적 수익률을 보이는 것이 가장 큰 사례다.

 

또한 기존의 가상자산 서비스들이 가상자산 만으로 구성된 보상 - 아이템 판매 – 보상 증가 구조로 성장의 한계를 가진 것과 다르게 피트니스 관련 기업들의 실제 제품 판매, 사용하던 제품의 업사이클링, 지역을 방문해야 진행되는 챌린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보상의 일부를 사회적 기업과 환경단체 등의 NGO에 기부하여 사회적 기여를 통한 이용자의 만족감을 높이는 등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사업의 확장에 용이하도록 설계된 ESG 사업모델을 도입하는 등 현실과의 동기화를 꾀하고 있다는 것도 차별점이다.

 

특히 '가자고' 서비스는 광고수익, 아이템 판매수익등의 매출 대부분 (50%~70%)가 사용자 보상으로 지급되는 ‘상생’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의 사업발전전략과 계획은

 

이지테크핀은 앞으로 각각의 사업분야를 플랫폼화하여 더 넓은 범위의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사의 CMO이자 약90만 유저를 보유한 2명의 인플루언서의 전문 콘텐츠들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제휴한 투자자문, 일임사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서비스를 로보어드바이저 내에서 제공하여 소셜인베스팅 기반의 모바일 트레이딩 플랫폼으로 진화를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가오는 Web3 시대에 맞춰 스타이카 월렛을 활용한 해킹의 우려가 없는 커스터디(수탁) 서비스를 금융사와 연계하여 시장에 제공하고, 걸으면 돈이 되는 '가자고' 서비스는 국내 1위의 헬스케어 앱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업계는 물론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얼라이언스를 구성하여 이지테크핀의 블록체인 서비스들을 실물경제 시스템의 가상화 플랫폼으로 확장 전략을 가지고 파트너쉽을 맺어 나가고 있다.

 

 

대표 경영철학이 있다면

 

회사는 명확한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1. 서비스가 간단하고 단순하며 직관적일 것.

2. 기술력을 뽐내기보다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출 것.

3. 사용자와 이익을 나눌 것.

4. 새로운 것에 치열한 고민을 할 것.

5. 잘하는 것에 집중할 것.

 

사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배려를 보여주는 서비스를 바탕으로 회사의 이익을 사용자, 그리고 구성원과 나눌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눈높이에 맞춘 편리함과 재미를 주는 서비스는 사용자에 대한 이해와 연구가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모든 서비스와 사업 방향을 여기에 맞추어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기술이 아닌 사용자를 먼저 생각하고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것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통해 떠오르는 창의성과 우리가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잘하는 부분과 약한 부분이 있듯이 기업도 이것저것 모든 걸 스스로 하려고 하면 이도저도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성장에는 사용자와 내부 구성원 모두의 도움이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에 앞서 이야기한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의 이익을 모두와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어떤 기업도 대표자나 운영진의 힘으로만은 지속적인 성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익의 공유를 어떠한 보상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올바른지 항상 연구하고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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