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90여 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특히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산학협력 우수기업을 취재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했다. 본지는 새로운 신기술 개발 등으로 새롭게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들을 찾아 그들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경영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보도하고자 한다. 올해 마흔 번째로 노인복지 웰스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주)스핀택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문과 출신인데도(경희대 경영학과 졸) 군대에서 작전관리 전산업무를 담당한 경험으로 졸업 후 SK텔레콤에 취업해 전파분석, 통신관련 업무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시스코네트워크 자격증을 따고 11번가 등 쇼핑몰의 온라인 네트워크 운영 기술지원, 아이폰 유입 등으로 인한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의 구축과 모바일 뱅킹 서비스에 이어 비대면 금융업무 서비스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15년 가까이 다양한 온라인 네트워크 비즈니스 설계와 컨설팅을 주로 해오다 지금까지 하이테크산업에 치중된 빅테크기술을 가치있는 분야에 적용해보자고 해서 2020년 7월 노인복지 서비스 전문기업인 (주)스핀택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창업할 당시 저와 같이 10여년 이상 일한 동료 3명이 선뜻 같이 길을 가겠다고 나섰는데, 그 분들은 현재도 저와 같이 일하고 있는 3명의 기술분야, 경영분야 간부들입니다. 그들이 고액 연봉의 하이테크 산업 분야 직장을 그만두고 저와 함께 해주니 오로지 감사할 따름이지요. 저와 그들의 경험은 국내 초고령화 사회의 진입과 저 출산율에 따른 인구수 급감하는 사회적 이슈가 본격적으로 거론된 2020년부터 ‘사회적 구조 변경에 따른 이슈를 기술로 해결 해보자’ 라는 현재의 스핀택의 사명과 같은 데모그래픽-테크놀로지 전문기업을 탄생하게 만들었습니다.
2020년 창업 후 처음 1년간 오로지 R&D에만 매달리다 보니 5억원 이상의 자금이 투자되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직장생활하면서 나름 모아둔 자금이 있어 버틸 만했고 올해부터는 서서히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 겨우 이제 손익분기점은 넘어섰습니다. 아마 내년부터는 탄력을 받아 급성장세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군 장성 출신인 아버님 덕분(?)에 초중고교만 10군데 이상 다녔다는 김일준 대표는 그래서 인지 새로운 산업 환경 변화에 비교적 빨리 적응했고, 불모지처럼 보이는 노인복지 온라인 웰스서비스 사업에 뛰어 들어 블루오션으로서의 노인케어 사업을 개척하고 있다. 그에게서 회사 얘기를 들어본다.
회사 설립배경과 기업 소개를 하면
사업초기 다양한 초고령화 사회에서 발생되는 문제 중 특히, 국내 2008년부터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과 노인의 복지와 서비스가 지역거점과 지인을 통한 주먹구구식의 서비스가 이뤄지는 부분, 매년 약 7조 가까운 건강보험료 재정이 부족한데 요양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부정불법 수급 사례를 집중적으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비대면 금융서비스 분야의 실버뱅킹과 실버세대를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 설계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웰스플랫폼서비스(Wells Platform Service)의 아키텍처와 서비스 빌링방식의 콘텐츠를 기초로 시니어 복지용구 온라인 서비스 ‘웰스몰’과 시니어 맞춤 푸드큐레이션 ‘웰스토랑’ 서비스를 설계하여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스핀택은 창업 1년여 만에 시니어 복지용구 서비스 ‘웰스몰’을 통해 국내 매출 1위를 달성하였으며 경상권, 호남권, 중부권, 인천, 서울 등 국내 8개의 직영 파트너인 웰스파트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니어의 질병과 영양을 분석하여 고령친화 식품을 큐레이션하고 제공하는 ‘웰스토랑’ 서비스 개발 후 최근 국내 서비스 창업챌린지(경연대회)에서 수상을 한 바 있습니다.
스핀택은 올바른 노인요양복지 서비스 구현을 위해 2023년 1월 프리미엄 노인요양서비스인 ‘웰스케어' 론칭도 앞두고 있습니다.
주요 실적은
2021년 웰스플랫폼의 코어 아키텍처 설계를 시작으로 처음 서비스를 하게 된 것은 시니어 복지용구 서비스인 ‘웰스몰’이였습니다. ‘웰스몰’의 구축 당시 복지용구사업소들은 대부분 오프라인 판매와 요양기관들에 의존적인 마케팅 방법과 노인장기요양보험시스템의 복잡한 전산업무가 부조리한 수급방식들이 난무하였던 것을 전면 비대면, 온라인화 하고 시니어 세대가 쉽게 정보를 취득하고 구매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서비스를 오픈하였던 것이 현재 국내 매출 1위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었고, 대한민국 실버요양분야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웰스몰’은 8개의 웰스파트너스와 채널 네트워킹을 하고 있으며 200여개의 요양서비스 기관과 다양한 서비스 제공방법을 협력하고 있습니다.
2023년 론칭되는 프리미엄 요양서비스인 ‘웰스케어’와 이미 서비스 필요성과 기술성을 입증받은 노인 질병&영양상태를 분석하여 식사를 제공하는 ‘웰스토랑’ 서비스는 스핀택이 국내 유일한 올바른 노인요양서비스 기업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주요 콘텐츠와 상품은
초고령화 사회의 ‘올바른 노인요양복지를 위한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핀택은 다음 세가지의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니어 복지용구 ‘웰스몰’은 웰스플랫폼의 외부 인터페이스 기술과 시니어의 높은 연령대를 고려한 결제방식, 복지용구 자동추천과 전자계약서비스 제공 등 기존의 오프라인 복지용구회사 대비 약 1,000% 매출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시니어 복지용구 서비스의 제공방식은 매장에 방문하여 제품의 추천과 구매 및 계약방법을 완전 온라인화 하고 복지용구 이용의 방법과 계약 등을 비대면 처리방식으로 제공한 것이 ‘웰스몰’이 차별화한 포인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웰스몰’은 대한민국 1위 시니어 복지용구업체로 성장하였으며, 현재 8개의 웰스 파트너스가 각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내 고령친화 시장의 약 72조 중 20%를 차지하고 있는 초고령화 사회의 노인의 식사와 식품산업은 일반인과 같은 식단과 식품의 제공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양서비스 사례 중 어르신과 요양보호사간 식사 케어에 많은 이슈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것도 시니어의 건강상태와 질병유무 등을 고려하지 않은 식사가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웰스토랑’은 시니어의 개인의 질병유무와 영양상태를 고려한 식품의 제공하기 위해 ‘웰스MNA’ 라는 질병&영양평가 모형 알고리즘을 고안하여 국내 고령친화 식품과 건강식품을 분석한 데이터를 매칭하게 하는 서비스입니다.
‘웰스토랑’의 가치는 이미 국내 시니어 비즈니스 챌린지에서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2023년 2만여개의 요양서비스 기관과 150만명의 미 활동 요양보호사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여 고령친화식품분야의 유통혁신과 시니어푸드 큐레이션에 다양한 활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약 2만여개나 되는 요양서비스 기관과 달리 ‘웰스케어’가 하고 있는 프리미엄 요양서비스는 열악한 요양보호 종사자의 수많은 인터뷰와 문제점 인식에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요양케어에서 발생하는 보호자, 어르신과의 이슈, 커뮤니케이션, 복지처우 등 그동안 요양기관들이 행한 부조리한 급여 제공방식등을 혁신화 하고자 ① 서비스 시작전 어르신 환경정리 ② 전국 최고의 요양보호사 급여보장 ③ 프리미엄 요양보호 컨텐츠 ④ 웰스매니저 워킹 플레이스 ⑤ 요양보호사 지원 제도 등을 도입하여 서비스제공자와 서비스이용자가 모두 만족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기존 유사 기능의 콘텐츠,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 스핀택의 특장점은
스핀택의 웰스서비스는 국내 유일한 노인요양복지 서비스라고 자부합니다.
일본의 노인을 위한 개호보험의 벤치마킹으로 시작된 국내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는 도입시부터 서비스 제공보다는 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내부업무 서비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던 것을 볼 때 빠르게 급증한 고령화 속도를 고민하지 않았던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국내에도 프랜차이즈 형태의 요양서비스 기관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10여년 이상 요양기관들을 흡수하기도 하고 중장년 창업의 기회로 활용되기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요양서비스보다 수급자(어르신) 모집위주의 급여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곳이 90%가 넘습니다.
스핀택의 올바른 노인요양복지서비스인 웰스서비스는 어르신을 단순 급여 수익의 목적으로 보지 않고 노인의 생활과 환경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초고령화시대의 근본적이고도 올바른 노인요양복지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사업발전전략과 계획은
스핀택의 웰스서비스는 올바른 노인복지를 위해 초고령화 사회와 노인증가에 따른 전문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에 생활에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의식주를 해결하고자 함에 있습니다.
시니어 복지용구 ‘웰스몰’을 통해 어르신의 활동과 생활을 돕고, ‘웰스토랑’을 통해 어르신의 질병과 영양을 고려해 먹지 말아야 할 피해야 할 식품을 선별함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또한 ‘웰스케어’의 프리미엄 요양케어를 통해 많은 요양보호 종사자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당장의 스핀택의 목표입니다.
현재, 스핀택의 가장 장점이라 볼 수 있는 IT기술과 서비스 설계능력을 활용한 24시간 365일 시니어를 케어 할 수 있는 ‘웰스AI케어 매니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웰스AI케어 매니저’는 어르신을 케어할 수 없는 시간에 지자체, 복지전문기관, 응급기관, 요양보호기관등과 연계하여 어르신의 최소한의 모니터링을 통해 응급상황과 복지사각 지대를 해소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대표 경영 목표는
현재 스핀택이 서비스하고 있는 분야는 데모테크, 실버테크, 에이지테크, 푸드테크 등 많은 수식어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혁신적인 기술이라 할지어도 어디에 쓰여질 지, 어떻게 쓰여질 지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 노인복지서비스 전문기업인 스핀택이 지향하는 점입니다.
초고령화 사회속의 노인복지산업이 직면한 각종 부조리 등에 대한 문제제기 및 사회적 이슈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연구로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스핀택의 서비스는 시작되었으며 올바른 노인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기업목표를 위해 묵묵히 일해주고 있는 스핀택 구성원들에게도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