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8 (수)

  • 맑음동두천 7.2℃
  • 맑음강릉 13.1℃
  • 맑음서울 8.3℃
  • 맑음대전 7.5℃
  • 맑음대구 8.2℃
  • 맑음울산 11.2℃
  • 맑음광주 7.7℃
  • 맑음부산 14.4℃
  • 맑음고창 6.2℃
  • 맑음제주 11.9℃
  • 맑음강화 8.0℃
  • 맑음보은 4.7℃
  • 맑음금산 5.0℃
  • 맑음강진군 9.5℃
  • 맑음경주시 8.9℃
  • 맑음거제 10.9℃
기상청 제공

정치

유승민, 전당대회 룰 변경론에 "삼류코미디 얘기…윤핵관, 민심 두려워해야"

URL복사

"축구하다가 갑자기 골대 옮기는 법 어딨나"
"대표 출마, 전대 날짜·룰 결정되고 결심 밝힐 것"
"9대1 선출? 국민의힘 아닌 당원의힘, 10%정당"
한동훈 대표설엔 "尹대통령과 무엇이 다른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은 7일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7대3이었던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9대1까지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유승민 한 명 이겨보겠다고 전당대회 룰을 바꾸고 별 얘기 다 나오는데 삼류 코미디 같은 얘기"라고 비판했다 .

유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들께서 그렇게 하는 국민의힘을 보고 얼마나 찌질하다 생각하시겠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일갈했다.

그는 "9대1 얘기 하던데 민심을 확 줄이고 당심을 키우자는 것"이라며 "축구하다가 갑자기 골대를 옮기는 법이 어디 있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전당대회 룰을 어떻게 바꿀지 모르겠지만 바꾸더라도 지금 당에서 권력 잡고 있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들, 비대위가 비정상적인 체제라서 마음대로 하겠지만 민심을 두려워하시라 말씀드리고 싶다"며 "원칙이라는 게 유승민 잡겠다고 한 사람 바꿨다가 다음에 대통령 국회의원 후보 뽑을 때 룰을 또 바꿀 건가. 정당 룰이라면 지속 가능한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차기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선 "정말  진지하게 검토 중이다. 제가 고민이 끝나면 출마 여부에 대해 분명히 밝힐 때가 올 것"이라며 "전장대회 날짜와 룰이 정해지고 결심을 밝히겠다"고 했다.
 
그는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는데 정말 도전해서 당 대표가 돼서 국민의힘 보수 정당의 변화, 혁신을 꼭 좀 이끌어 달라는 주문이 상당히 많았다"며 "제가 정치를 23년째 하면서 중요한 선거에 나갈 때마다 제 기준이 '내가 이 일을 꼭 해야 하느냐, 내가 잘 할 수 있느냐' 이런 소명 의식을 갖는 과정이 중요한데 지금 그런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당 대표는 총선을 이겨야 되는데 수도권이 제일 중요하다"며 "수도권이 국회 지역구 의석 중 절반인데 121석 중에 우리가 18석을 가지고 있고 나머지 103석을 압도적으로 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음 총선에서 또 뒤지면 총선 참패"라며 "윤석열 정부가 진짜 하고 싶은 개혁은 5년 내내 하지도 못 하고 식물 정부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누가 당 대표가 돼야 수도권 승리를 할 수 있느냐에 대해 우리 당원들께서 정말 전략적으로 고민하고 깊이 생각해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며 "민심에서 멀어지는 그런 룰이라면 국민의힘이 아니고 '당원의힘"이다. 10% 나오는데 10% 정당이지 그게 국민의힘이라 할 수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

현행 룰 그대로인 7대3 비율에 대해선 "현행 룰 그대로 가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오늘 아침 여론조사에서도 나왔지만 민심에서 압도적 앞서고 당심에서도 민심과 시차를 두고 따라오는 중"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특히 주호영 원내대표가 MZ 세대와 수도권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얘기를 했던데, 웬일로 주 대표가 저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가 싶었다"며 "그런 당권 후보가 저 밖에 더 있나"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제 지지층은 주로 중도·수도·청년층"이라며 "여론조사가 많은데 전 연령층 전 지역에서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제가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대표의 발언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지칭했다는 해석이 나오는 데 대해선 "잘 모르겠다"며 "그 분은 지금 임명직 공무원이고, 애도 아니고 정치를 누가 시킨다고 하는 그런 정치가 어딨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이 윤 대통령과 무엇이 다른가 늘 그게 궁금했다"며 "같은 검사 출신이고 친하고 대통령이 아끼는 인재라고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만약 정치를 한다면 그 이유와 철학이 뭐가 다른지 국민께서 궁금하실 것"이라고 했다.

당내 '윤심(尹心)' 논란에 대해선 "대통령도 사람이고 정치인이기 때문에 본인 생각이 있겠지만 대통령 지위에 간 이상 경선 개입, 공천 개입, 선거 개입은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직격했다.

이어 "(대통령) 관저에 사람들 불러서 밥 먹고 그런 거 다 좋다. 혼밥 하는 거 보다 관저에서 사람들 많이 불러서 밥 먹고 하는 거 좋은데 윤핵관만 만나지 말고 야당 원내대표도 만나고 의원도 만나고 국민들과 소통하고 경청하고 이런  국정에 반영하고 이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이 만날수록 좋지만 경선 개입, 공천 개입, 선거 개입이 얼마나 중요한 불법행위인지 대통령이 잘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태원 참사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거취에 대해선 "야당이 해임건의안을 내기 전에 대통령께서 결정했어야 하는 문제이자 이 장관 본인이 결단해야 할 문제"라며 "대통령께서 이 장관 해임하면 기싸움에서 진다, 굴복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 같은 게 그건 정치가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서울대 등 7개 대학 제외 '확률·통계' 인정...'미적분·기하' 없이 이공계 지원 길 열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7학년도 정시기준 전국 174개대 중 자연계학과에서 수능 미적분, 기하를 지정한 대학 1곳뿐(0.6%)이고 서울대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39개 의대 중 이과 수학 지정대학은 17개대(43.6%)로 나타났다. 올해 정시에서 의대·서울대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이 이공계 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 응시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수능에서 문과 수학으로 분류되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도 이공계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수험생들의 확률과 통계로 쏠리는 '확통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174개 대학 중 이공계 학과 정시모집 지원자에게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를 지정한 대학은 단 7곳에 불과하다. 서울대는 식품영양·의류학과·간호학과 3개 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전 학과에 미적분과 기하 응시를 요건으로 두고 있다. 나머지 6개 대학은 일부 학과에만 미적분·기하 응시를 요구하는 수준이다. 가천대(클라우드공학과)·경북대(모바일공학전공)와 전북대·제주대 수학교육과는 미적분·기하를 지정하고 있으며, 전남대는 기계공학과·수학과 등 46개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2026 제4기 차세대 경영자 아카데미' 모집…AX 시대 선도할 리더 양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가 급변하는 AX(AI Transformation) 시대에 발맞춰 이노비즈 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2026 제4기 차세대 경영자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제4기 아카데미는 ‘함께 배우고 연결되며 미래를 만드는 차세대 경영자 공동체’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기업 2세와 차세대 경영 후보자, 임원 및 핵심 인재를 대상으로 하며,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리더십 함양, 신사업 개발, 강력한 휴먼 네트워크 축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교육 과정은 오는 5월 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7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판교 이노비즈협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기수는 인공지능 전환(AX)에 특화된 커리큘럼이 강점이다. △AI 기반 조직 운영 및 리더십 △AX 시대의 성과관리 전략 △협상의 기술 △린 캔버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기획 등 실무 중심의 액션러닝 프로그램이 밀도 있게 펼쳐진다. 또한,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장성을 강화한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5주 차에는 상해 자동화·로봇 전시회 참관을 포함한 해외연수가 예정되어 있으며, 9주 차에는 AX를 통해 사업 변신에 성공한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마


문화

더보기
진로수업’ 저자 김은희의 신작, ‘LEFSEPTY’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공부를 하고, 스펙을 쌓고,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도 정작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 앞에서는 쉽게 답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정보는 넘치지만 선택의 기준은 흐려지고, 직업의 변화 속도는 빨라졌지만 삶의 방향을 스스로 설명하는 일은 오히려 더 어려워진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진로의 본질을 다시 묻는 책 ‘나답게 성장하는 힘 LEFSEPTY’(잉킹북스)가 출간됐다. 이번 신간은 누적 15만 부 판매를 기록한 ‘10대, 인생을 바꾸는 진로수업’의 저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진로 교육 전문가 김은희가 펴낸 후속작이다. 전작의 문제의식과 철학을 확장한 이번 책은 기존의 ‘직업 찾기’ 중심 진로 담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어떤 기준으로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주목한다. 직업 정보와 입시 전략, 자격증과 스펙만으로는 흔들리지 않는 진로를 만들어가기 어렵고, 결국 중요한 것은 외부 정보보다 자신만의 방향 감각이라는 문제의식을 책 전반에 담아냈다. 책에서 저자는 빠르게 변하는 시대일수록 더 필요한 것은 ‘정답’이 아니라 ‘기준’이라고 말한다. 특히 생성형 AI와 자동화 기술이 일과 학습의 방식까지 바꾸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