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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지하철 파업…출근길 1~4호선 최대 10분 운행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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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기준 1~4호선까지 최대 10분 지연 발생
한파경보에 전장연 시위까지 겹쳐 불편 가중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30일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우려했던 '출근길 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평소보다 역 곳곳에서 지연현상이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1호선 상선(청량리→서울역) 열차는 10분이 늦어졌으며 하선(서울역→청량리)은 7분 지연됐다. 2호선 외선순환 열차는 3분 가량 늦어졌다.

3호선 상·하선도 10분 가량 지연됐다. 4호선 역시 상선 8분, 하선 6분 정도 지연이 발생했다. 5~8호선은 정상운행 중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해당 지연은 파업만의 여파라고 보기는 힘들다"면서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철도노조가 지난 24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준법투쟁과 출근길 순연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전날 사측과 인력감축안을 두고 막판 교섭에 나섰으나 결렬되면서 이날 오전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대체 인력을 집중 투입해 승객이 가장 몰리는 출근시간대(오전 7∼9시)에는 평상시 수준으로 정상 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출근길 시민들은 "걱정했는데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이날 서울 전역에 첫 한파경보에다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4호선 시위까지 있어 시민들의 불편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4호선 당고개행을 이용하는 직장인 안모(33)씨는 "파업소식에 20분 일찍 집에서 나왔는데도 지하철이 평소보다 늦게와 출근시간 딱 맞춰 도착했다. 날씨까지 추워져서 기다리는 게 더 힘들다"고 토로했다.

서울시는 투입 인력의 피로도를 감안해 지하철 혼잡도가 낮은 낮 시간대의 지하철 운행률을 평시의 72.7%, 퇴근 시간대는 85.7%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파업이 8일 이상 계속되면 출근 시간대는 정상운행하지만, 비혼잡 시간대 열차 운행을 평상시 대비 67.1~80.1% 수준으로 낮춰 운행할 계획이다.

또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집중배차 시간을 30~60분 연장할 방침이다. 혼잡도가 높은 역사에는 전세버스를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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