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

환율 장중 하락 전환…1320원대 초반 마감

URL복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장 출발 직후 1330원대로 올라섰던 원·달러 환율이 4원 넘게 하락한 1320원대 초반에서 마감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8.2원) 보다 4.5원 내린 132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1.2원 내린 1327.0원에 개장한 후 위안화 약세 심화에 곧바로 상승 전환해 1333.8원까지 올랐다. 오후 들어 위안화가 다시 강세로 전환한 데다, 달러화도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장중 1319.4원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환율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화는 미 연준의 속도도절에 따른 위험자산 랠리 연장에 전날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졌다.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2시 9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4% 하락한 105.83선에서 등락중이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던 위안화는 장중 강세로 돌아섰다. 전날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9000명으로, 지난 4월 상하이 봉쇄 당시를 상회했다. 이로 인한 고강도 봉쇄와 경기 부진 우려에 약세를 보였던 달러·위안 환율은 7.15위안대로 레벨을 낮추고 있다.
 
간 밤 유럽중앙은행(ECB)은 10월 의사록에서 금리인상은 지속돼야 하지만 다가올 침체 깊이에 따라 일시 중단 역시 가능하다고 밝혔다.

 

루이스 데 귄도스 ECB 부총재는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가 가까이 왔으며 내년 상반기 물가가 진정될 것"이라고 발언하며 속도조절론에 힘을 보탰다. 다만 아직 다수의 위원이 12월 회의에서 0.75%포인트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자 유로화는 잠시 주춤한 후 강보합권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긴축 속도도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23일(현지시각) 공개한 미 연준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 상당수가 조만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일이 적절하다는데 공감했다. 또 다수의 위원들은 연준의 목표 달성을 위한 최종금리 수준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더 높아져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연준은 지난달 FOMC에서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았지만, 다음달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회의부터는 0.5%포인트 인상이 기정 사실화 되고 있는 등 속도조절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 강세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24일(현지시각)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미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독일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11.97포인트(0.78%) 상승한 1만4539.56으로,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28.23포인트(0.42%) 오른 6707.32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1.36포인트(0.02%) 오른 7466.6에,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5.55포인트(0.39%) 상승한 3961.99에 장을 닫았다.

미 국채 금리는 금리인상 속조조절 기대에 하락했다. 같은 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시장의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75% 내린 3.661%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65% 내린 4.444%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3%룰' 포함 여부 여야 간 극적 합의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야가 상법개정 '3%룰이 제외될 지 포함할지 여부로 협상에 나선다. 여야가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상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두고 담판에 나선다. 최대 쟁점은 이른바 '3%룰'의 포함 여부로 여야 간 극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법 개정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3%룰이 제외될지 살아날지는 여야의 협상 과정에서 정리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이어 "야당과 재계가 우려한 배임죄는 이후 논의한다고 정리하면 야당도 크게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법안심사 과정에서 야당 의견을 (일부) 수용하면 나머지 (조항) 부분은 충분히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오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은 유지했다. 이 관계자는 "합의가 안 되더라도 상법 개정안은 통과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중요한 쟁점 2가지 부분에서 접점을 찾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기업·투자자 모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세제 개혁 필요성을 주장한 데 대해서도 "세제 문제는 이후에 논의하기로 했다"라고


사회

더보기
오늘 수도권·강원·경상 등 소나기…낮 최고 36도 '폭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2일) 수요일은 수도권과 강원내륙, 경상권내륙 등에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고 오전부터 저녁 사이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내륙, 경상권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북부 5~30㎜ ▲서해5도 5~20㎜▲강원중·북부내륙 5~30㎜ ▲대구,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5~20㎜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일부 경기도와 강원동해안.산지, 남부지방, 제주도동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겠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당분간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밤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