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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우크라 남부지역서 격전 지속…드론 공격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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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크림반도 드론 공격 받아…민간인 피해 없어”
EU 3조4천8백억원‧美 6조원 추가 재정 지원 발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72일째인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은 헤르손과 미콜라이우 등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전투가 지속되고 있고, 우크라이나 군이 미콜라이우를 거의 탈환했다”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로부터 헤르손시를 탈환한 우크라이나 군은 남부 미콜라이우와 케르손주 다른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당국은 크림반도가 드론 공격을 받았지만, 민간인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임명한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 방공 부대가 드론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며 "이미 드론 2대가 격추됐다"고 말했다.

 

라즈보자예프 시장은 “민간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주민들에게 침착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의 국경 마을에서는 공격으로 민간인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주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이) 셰베키노를 포격하는 동안 민간인 여성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글라드코프 주지사는 서부의 국경마을에서도 한 부부가 살해됐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지역에서는 러시아의 포격으로 사회복지사 한 명이 숨졌다.

 

우크라 당국은 “러시아가 자포지아 오리키브 마을의 구호품 배급소에 포격을 가해 사회복지사 한 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유럽연합(EU)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25억 유로(약 3조 48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만큼 계속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또 “EU 집행위원회는 내년 우크라이나에 180억 유로를 지원할 계획이며, 자금은 정기적으로 지급된다”고 부연했다.

 

같은 날 미 재무부는 사이트에 재닛 옐런 재무장관 명의의 성명을 게재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직접적 재정 지원을 위해 45억달러를 추가로 지출할 것이며 이 자금은 향후 몇 주 내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이 자금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재정 안전성 강화를 위해 이용되고 병원 근무자, 공무원, 교사 등 임금 지급과 취약층 원조 등에 이용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재무부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다른 기부도 권장한다"면서 "경제적 지원 뿐 아니라 재무부와 미국 정부는 제재 동맹을 포함해 푸틴의 '전쟁 기계(war machine)'를 약화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미국 상원 내 초당적 의원들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에 무인기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상원 내 초당적 의원 16명이 이런 내용을 담은 서한을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에게 보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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